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뜻하는 '빅스텝'으로 인해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19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요 단지에서 월세 물량과 전세 물량이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연 6%대까지 오르자 이자 비용보다 월세를 택하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되면서 월세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월세통합 가격지수는 104로 전월(103.7)보다 0.3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 악재에 뉴욕증시 하락 [주요언론]

뉴욕증시가 18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악재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이 경기침체를 대비해 긴축 경영한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15.65p(0.69%) 하락한 3만1072.6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1p(0.84%) 내린 3830.85, 나스닥지수는 92.37p(0.81%) 밀린 1만1360.05로 장을 마쳤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5.30로 1.07p(4.42%) 상승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15일보다 3.10달러(2.06%) 떨어진 147.07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오는 28일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2만2000달러 회복 [뉴시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약 2902만원) 선을 회복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30분(한국 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2163.38달러로 전일보다 6.3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비슷한 시간 15.76% 상승한 1560.86달러에 거래됐다. 외신은 이 같은 가격 상승의 원인을 유럽과 아시아 증시 반등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시장 심리도 회복됐다는 것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약 6만9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 7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금산분리 완화 등 금융규제혁신 추진 [주요언론]

금융당국이 금산분리 규제 완화 등 금융규제혁신을 추진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융회사의 디지털화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온·오프라인 상관 없이 글로벌 금융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업주의 규제에 대해서도 합리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금융업계에서 234개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36개의 혁신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25일부터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매일 운항 [주요언론]

오는 25일부터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 8회에서 주 28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증편은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의 후속 조치로,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해 결정된 사항이다. 이번 증편으로 각 항공사는 매일 1회 양 공항을 왕복운항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한일 국제선 운항 확대를 위해 일본 국토교통성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