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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인 맞은 배럴, 사업다각화로 재도약 '시동'
엄주연 기자
2022.07.20 07:53:24
2년간 실적 내리막길…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실적 반등 노려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9일 17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럴 홈페이지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워터스포츠 의류업체인 배럴이 더네이쳐홀딩스를 새 주인으로 맞으면서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그간 워터스포츠 제품에 치우쳐 있던 포트폴리오를 애슬레저 분야로 확대해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배럴은 최대주주가 기존 젠앤벤처스에서 더네이쳐홀딩스로 변경됐다. 더네이쳐홀딩스가 배럴의 인수자금(760억원)을 최종 납입하고 47.7%(376만 3639주)의 지분을 취득,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이다.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가 배럴의 대표이사직도 맡게 됐다. 


배럴은 2010년 1월 '엑스엑스엘'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스포츠·캐쥬얼 의류 및 스포츠용품 업체다. 2013년에는 이상훈 전 대표의 지분 인수로 젠앤벤처스가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2014년 브랜드 '배럴'을 출시했으며 2017년 3월 상호를 브랜드명으로 변경했다. 이듬해인 2018년 2월에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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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까지는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성장통도 뒤따랐다. 경쟁 업체 등장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크게 줄어들면서 실적이 악화된 까닭이다. 실제 2019년 599억원에 달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215억원으로 6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5억원에서 마이너스(-)77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이처럼 배럴이 유독 외부 변수에 취약한 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사업 포트폴리오 때문으로 분석된다. 래쉬가드와 수영복 등 워터스포츠 부문에 매출이 집중된 탓에 변수가 발생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난해 기준 배럴의 전체 매출 가운데 워터스포츠의 매출은 86.4%에 이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배럴도 사업다각화를 통해 종합 레저 의류 업체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비치웨어 뿐만 아니라 레깅스나 후디 집업, 겨울 점퍼 등을 선보이면서 애슬레저 제품을 확대한 것이다. 실제 애슬레저 제품은 코로나19에도 높은 인기를 끌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배럴은 이를 누리지 못했다. 


업계에선 배럴이 더네이쳐홀딩스를 새 주인으로 맞아 올해부터 사업다각화 전략을 본격화할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 역시 애슬레저 제품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상황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인수 당시 배럴을 요가복 등 애슬레저 시장 1위 브랜드인 룰루레몬으로 성장시키겠는 목표를 밝혔다. 


배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이 악화됐지만 올해 6월 성수기 이후부터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네이쳐홀딩스에 인수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업 전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애슬레저 제품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배럴 측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첫 여름휴가를 맞아 워터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면서 래쉬가드와 같은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래쉬가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지난 6월 기준 배럴의 스윔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럴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외부 마스크 미착용이 허용되면서 3년 만에 성수기가 도래했다"며서 "래쉬가드 최대 성수기인 3분기 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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