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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사장, LG전자 '고객경험 혁신' 팔 걷었다
이수빈 기자
2022.07.20 14:45:03
조 사장 포함 임원 200명, 내달까지 디지털전환 프로그램 참여
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제공/LG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임원들이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디지털전환(DX)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조 사장을 비롯한 국내 주재 전체 임원 200여명이 이달 초부터 내달까지 '고객가치경영 실천을 위한 DX 프로그램'에 순차적으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와 LG전자가 협력해 만든 것으로 2주에 걸쳐 총 16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살펴보고 빅데이터의 구조와 형태, 데이터의 분석방법, 데이터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등을 토론과 실습을 통해 익히는 방식이다.


최근 LG전자가 세탁기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제공한 '종료 후 세탁물 케어' 기능은 DX를 활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LG전자는 약 20만건의 세탁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세탁 후 부득이한 사정으로 세탁물을 바로 꺼내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점에 착안, 방치된 세탁물을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당 업그레이드 기능을 개발했다. 세탁이 끝난후에도 세탁물이 뭉쳐있지 않도록 세탁통을 주기적으로 회전시키고 추가세탁도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LG전자는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전사 디지털 총괄조직인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데이터 기반의 LG 팬덤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 사업센터를 각각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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