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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하반기 불안 속 상반기 '최대실적' 예고
강지수 기자
2022.07.21 08:30:49
충당금·비이자이익 부담에도 NIM이 실적 견인···2분기는 '주춤'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0일 14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금융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4대 금융지주가 상반기에도 최대실적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충당금 추가적립과 비은행 부문의 약세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1분기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KB금융을 시작으로 22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업계는 금융지주들이 상반기에도 사상최대 실적 행렬을 이어갔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상반기 4대 금융지주 순이익 합산이 8조70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이 13.31% 늘어난 2조8243억원으로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고, 신한금융 순이익이 2조77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5%, 하나금융은 1조8525억원으로 3.78%, 우리금융은 1조7528억원으로 14.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상반기 최대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반기 기준 처음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할 정도로 신용대출 위주로 가계대출 성장이 부진했고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유가증권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럼에도 금리 상승에 따른 NIM 개선이 은행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 전망치 합산(4조5636억원)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거래량 감소에 따른 증권사 실적 하락, 금리 급등에 따른 보험사 채권 이익 감소 등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손실흡수능력 제고 권유에 따라 1000~1600억원의 충당금 추가적립 또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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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2분기 금융지주별 일회성 요인으로 KB금융은 KB손보 사옥매각이익 1000억원을 반영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의 경우 지난 1분기에 이어 비화폐성환산손실로 1000억원 이상이 반영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와 방향성은 동일하지만 비이자 및 충당금 부담이 1분기 대비 확대되면서 순이자이익 증가분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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