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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IPO, 시장 눈높이 맞춘 생존전략 필요
최홍기 기자
2022.07.25 13:32:22
김경순 대신증권 IPO본부장 "마냥 긍정적이진 않아…보수적 관점 필요"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2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시장 눈높이에 맞춘 생존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경순 대신증권 IPO본부장(사진)은 21일 '엔데믹시대 제약바이오 성공전략'이란 주제로 진행한 '팍스넷뉴스 2022 제약바이오포럼'에서 "IPO를 흥행시키기 위해선 보수적 관점의 밸류에이션과 경영안정, 이에 따른 유통가능 물량을 조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포럼 1세션 연사로 나서 "전체 상장기업 중 특례상장비율이 2016년 14%에서 지난해 37%로 늘었다"며 "2016년부터 기술성 평가, 2018년도에는 성장성 추천 이익 등의 특례상장 트랙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상장 방법이 다양화 됐음에도 같은 기간 바이오 기업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실제 2016년 특례상장 한 기업 10곳 중 1곳만이 비바이오 업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1곳 중 21곳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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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최근 기술평가, 소부장 등의 특례상장 트랙을 통해 '비(非)바이오' 업종의 특례상장 기회가 확대됐고 바이오 업황의 부진까지 겹친 데 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 본부장도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 달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나빠진 결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이오지수에 대한 전후 변동성이 확대된 양상을 보였고 여러 신약개발 업체의 애로사항 등 악겹재가 이어진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해석했다.


다만 김 본부장은 무조건 바이오 업종만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지속된 글로벌 증시 부진 등의 변수로 인해 IPO시장 분위기가 급격하게 냉각돼 있는 점을 무시할 수 없는 까닭이다. 그는 "올해 총 44개사가 IPO를 진행했지만, 절반에 달하는 22개사가 흥행하지 못한 점도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볼 수 있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이에 바이오기업들이 IPO를 추진할 때 유념해야 될 사안을 짚었다. 그는 특히 미래 실적 중심적인 과도한 밸류에이션이 아닌 투자자들에 맞춰 합리적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자금운용과 자금조달이 많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금의 보수적 운용이 필수적"이라며 "올 하반기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기술성 평가모델 제도 개선과 관련해 기술의 완성도, 경쟁우위도 등은 물론 기술 제품의 상용화 수준과 성장잠재력 등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경순 본부장은 올 하반기 이후에는 증시를 누르고 있던 악재들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긍정적으로만 봐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거시적 상승은 당분간 어려워보이고 저점이 상승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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