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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양극재 매출 3년간 1017%↑
양호연 기자
2022.07.21 15:30:29
양극재 판가 상승 및 환율 영향…2분기 매출 8032억‧영업이익 552억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자료사진/포스코케미칼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소재사업 투자 성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시장 전망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양극재 판가 상승과 높아진 환율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케미칼은 21일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결 기준 8032억원, 552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16.2% 각각 증가하며 시장 전망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의 증권사 실적 전망 평균은 매출 6716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등이다. 


2022년 2분기 경영 실적(연결 기준, 단위 : 억원)

◆양극재 투자가 이끈 호실적..."글로벌 양산투자 확대"


우선 2분기 매출은 배터리소재 양산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8분기 연속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강화 전략 주효로 전 분기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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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소재사업에서는 첫번째 글로벌 양극재 투자로 지난해 단행한 중국법인 절강포화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그룹과 연계해 전략적 조달 체제를 구축 중인 리튬‧니켈 등의 원료가격 상승이 판가에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4.5% 증가한 3951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사업은 수익성 높은 전기차용 하이니켈 제품 비중이 91%에 달하고, 국내외에 증설 중인 양산라인의 가동률과 수율이 높아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양극재 사업 매출은 포스코ESM을 합병해 사업에 진출한 2019년 2분기 319억에서 올해 2분기 3486억원으로 상승해 3년간 1017%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글로벌 양산투자 확대를 통해 현재 4만5000t의 연간 생산능력을 2022년 10만 5000t, 2025년 34만t, 2030년 61만t까지 확대해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이고 시장 선도 지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 음극재 사업, ESS와 IT 배터리용 제품 비중↑


음극재 사업 매출은 465억원으로 전기차용 반도체 공급부족 영향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IT 배터리용 제품 비중이 늘어나며 지속 성장했다. 


제철공정 원료인 생석회와 석탄화확 원료 및 제품을 생산하는 라임케미칼 사업은 유가 영향으로 콜타르 등의 제품 판매가가 상승하며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 하지만 고로 개수 공사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3.2% 줄어든 19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화물 사업은 고객사의 제조설비 공사일정 변경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2.1% 감소한 133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기로용 전극봉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피엠씨텍은 중국 전기로 가동률과 판매 단가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3.6% 증가한 601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27.7%를 거뒀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하반기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원료 및 공급망 이슈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요 ▲적기대응을 위한 양산능력 투자 ▲고객과 시장 다변화에 맞춘 포트폴리오 다변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주 확대 ▲원료 공급망 고도화 등을 통한 성장 가속화와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극재는 올해 하반기에 광양공장 생산라인을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t으로 종합 준공한다. 현재 진행 중인 GM과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중국 양극재 공장 증설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음극재는 세종에 1만5000t의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8만2000t의 생산능력을 2025년 17만t, 2030년 32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팍스넷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 2분기에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익도 컨센서스보다 훨씬 좋은 상황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원료가 반영과 환율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전제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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