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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실적개선에도 신용도 전망 '부정적'
최보람 기자
2022.07.21 15:49:53
한신평 "재무부담 과중…건전성향상도 이뤄져야"
영화 범죄도시2 스틸이미지/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멀티플레스 3사(CJ CGV,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중앙)의 신용등급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단 평가가 나왔다. 올 하반기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날 여지는 있지만 차입 부담이 과중한 만큼 당장 재무구조 개선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21일 진행한 '22년 상반기 정기평가 및 산업별 전망' 세미나에서 영화관 산업의 수익성은 올 하반기 들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신평 관계자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닥터스트레인지2', '범죄도시2'의 흥행으로 관람객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개봉이 연기됐던 국내외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개봉하는 등 배급 정상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관람료 인상 등 개선된 수익구조 하에서 빠른 실적회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멀티플렉스 3사는 지난 5월부터 월간 흑자를 기대할 만큼 수익성을 끌어 올리고 있다. 범죄도시2가 흥행하면서 멀티플렉스의 손익분기(BEP)로 알려져 있는 월간 1000만 관객 동원이 이어지고 있는 덕분이다. 이들은 하반기엔 모처럼 반기 흑자경영도 노리는 눈치다. '탑건 매버릭'이 장기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는 연중 최고 기대작인 '한산: 용의출현'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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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은 다만 이들 기업의 실적 회복이 경영정상화를 뜻하는 게 아니라는 입장도 내비쳤다. 현재의 수익성으론 팬데믹 기간 악화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신평으로부터 장기 회사채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CJ CGV(A-'부정적')의 경우만 봐도 2019년 652.6%였던 부채비율이 올 3월 말에는 1942.7%까지 치솟았다. 동 시점 차입금의존도 역시 67.5%에서 82.6%로 상승한 상태다.


이에 한신평 관계자는 "국내 관람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에도 재무부담이 과중해 멀티플렉스의 신용도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이들 회사가 실적 개선을 통해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킬지를 주요 모니터링 사항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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