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8.9조… 금리 덕에 이자이익 늘어[주요언론]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1~6월) 거둔 순이익은 총 8조966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합산 순이익(8조910억원)과 비교해 약 10.8%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저금리 기조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 대출이 급증한 상황에서 올해 기준금리가 거듭 인상되면서 대출 이자이익이 늘어난 효과를 본 것이다.

6월 외화예금 21억달러 감소…환율상승에 개인 '달러 팔자'[주요언론]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개인들의 매도와 기업의 수입결제 대금 인출 등으로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870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21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5월에 3개월 만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체별로 보면 한 달 새 기업예금(725억7000만달러)과 개인예금(144억9000만달러)이 13억4000만달러, 7억7000만달러 각각 줄었다.

100억 이상 '고액주주'만 주식 양도소득세 납부…증권거래세 인하[주요언론]

2023년부터 2년간 본인 명의로 한 종목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만 주식 양도소득세를 납부하게 된다. 증권거래세는 오는 2025년부터 0.15%로 낮춘다. 국내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 '대주주'라는 명칭은 '고액주주'라는 명칭으로 바뀌고, 현재 대주주를 나눌 때 쓰이는 지분율 기준(코스피 1%·코스닥 2%·코넥스 4%)도 없어진다.

구글 '인앱 결제' 고수에…공정위, 규제 개선 연구 본격화[주요언론]

구글이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정부의 경고에도 '인앱 결제' 정책을 고수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최근 '해외 앱마켓 규율 동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외국에선 구글, 애플 등 거대 앱마켓 사업자를 어떻게 규율하고 있는지 분석·평가해 앱마켓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인앱결제 문제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다. 현행 공정거래법으로도 앱마켓 사업자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등을 제재할 수 있지만, 해외 경쟁당국 사례를 참고해 추가로 제도를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롯데칠성, 수입와인 106종 무더기 인상..최대 60%↑[뉴시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가 내달부터 수입 와인 가격을 무더기로 인상한다.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은 오는 8월 1일부터 수입와인 26개 브랜드 106종 와인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주류 도매상 등에 공지했다. 여기에는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호텔 등에 공급되는 수입 와인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오딘' 제작사 라이온하트, 상장 예심 신청[서울경제]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제작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라이온하트는 카카오그룹 계열 게임사로, 당초 6조~7조원 수준의 기업 가치가 거론돼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곳이다. 라이온하트는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8812만 1600주로, 이 중 1462만 주를 공모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이며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는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