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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하나금융 지분 맞교환…3년 만에 동맹 부활
배지원 기자
2022.07.25 10:51:34
4000억대 지분 교환·파트너십 체결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금융·ICT 혁신에 기반한 초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과 SKT는 지난 22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구축 및 사회 가치 창출 선도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취약계층, 사회적 기업, 청년 스타트업, 청소년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금융·ICT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영세 소상공인 대상 금융 솔루션 지원 협력 ▲사회적 기업과 청년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 투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추진 ▲메타버스 플랫폼 통한 청소년 금융교육 진행 등이다. 


빅블러(Big-Blur) 시대를 맞아 금융과 ICT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롭고 광범위한 협력 과제도 추진한다.


'손님 가치 혁신'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사는 △ESG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역할 확대 △금융의 디지털 전환 △금융·통신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손님 특화 상품·서비스 융합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디지털 기반 공동 마케팅 등 6대 영역에서 금융과 ICT 융합 기반의 미래 협력 사업을 펼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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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그간 지속해온 긴밀한 협력에 더해 금융과 ICT를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과 'SK ICT 패밀리'간 협업을 본격화한다. 또 원활하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각 그룹의 전략 담당은 물론 유관 조직들도 함께 참여하는 정기적 시너지 협의체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전방위적 협력 추진을 위해 약 4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키로 했다. SKT는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에 매각하고, 하나금융 주식 3300억원을 매입함으로써 하나금융지주의 지분 약 3.1%를 보유하게 된다.


또 하나금융의 100% 자회사인 하나카드는 684억원 규모의 SKT 지분과 SKT가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하며 SKT 지분 약 0.6%, SK스퀘어 지분 약 0.5%를 취득, 이로써 양사는 전략적 제휴의 중장기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대한민국 금융과 기술을 신뢰와 혁신으로 선도해온 하나금융과 SKT가 새로운 파트너십의 시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가치 실현, 금융과 ICT 융합을 통한 혁신 가치 추구, ESG 부문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등 협업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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