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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신화' 박은상이 차린 스타트업, 130억 투자 유치
최양해 기자
2022.07.25 10:52:17
캐처스 시리즈A 라운드에 알토스·새한창투·발론캐피탈 등 참여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5일 10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제조와 소비를 직접 연결하는 C2M(Customer-to-Manufacture) 커머스 스타트업 캐처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새한창업투자와 발론캐피탈이 참여했다. 알토스벤처스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직방, 크래프톤 등 기업의 초기 투자를 이끈 한국계 미국 벤처캐피탈이다.


캐처스는 위메프 출신 박은상 전 대표가 지난 2월 설립한 C2M 커머스 서비스다.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가진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캐처스에는 전 위메프 출신과 유통 서비스 전문가들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으며, 오는 9월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캐처스는 C2M 형태로 현재 커머스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불필요한 중개인과 숨은 비용을 제거해 제조원가 대비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다시 말해 유통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단계를 개선해 생산자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신규 커머스를 만드는 게 핵심이다.


실제로 C2M은 이미 해외에서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핀둬둬가 C2M, C2F(Customer to Factory) 방식을 통해 약 1200만개 농가와 직접 거래를 통해 초저가로 양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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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당근마켓, 농라(농산물 수산물 직거래 장터 카페) 등이 유통마진과 제조원가를 줄여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간 거래에서나 통용될 가격을 고객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커머스의 미래로 점쳐진다.


박은상 캐처스 대표는 "평소 알리바바 등 해외 커머스 사이트에서 많은 상품들의 제조원가가 소비자가에 비해 매우 낮다는 점을 보고 놀랐다"며 "캐처스를 통해 유통 과정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도 제조원가에 가까운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창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우리가 꿈꾸는 비전을 실현하고 훌륭한 서비스, 제품을 만드는 데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파격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해 꾸준히 사랑받는 이커머스를 만든다는 캐처스의 뜻에 공감했다"며 "위메프 연거래액을 10년간 약 600억에서 6조까지 성장시킨 일등공신인 박은상 대표의 실행력과 판단력을 믿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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