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기아는 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의 연식변경(2023) 모델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는 경제성이 뛰어난 LPi 엔진 탑재 모델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기본화 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LPi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 복합연비 9.2km/ℓ의 성능을 갖췄다. 

이 밖에 신형 스포티지는 트림별 고객 선호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돼 상품성을 개선했다. 대표적으로 ▲트렌디(하이패스 시스템) ▲프레스티지(ECM 룸미러) ▲노블레스(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시그니처(메탈 페달 및 도어 스커프) 등이 기본 탑재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후석 승객 알림을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출고가는 1.6 가솔린 터보 기준 ▲트렌디 2474만원 ▲프레스티지 2651만원 ▲노블레스 2901만원 ▲시그니처 3220만원이다. 2.0 디젤은 ▲트렌디 2724만원 ▲프레스티지 2901만원 ▲노블레스 3151만원 ▲시그니처 3470만원 순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프레스티지 3163만원 ▲노블레스 3330만원 ▲시그니처 3649만원이다. 새롭게 추가된 2.0 LPi 모델의 경우 ▲트렌디 2538만원 ▲프레스티지 2714만원 ▲노블레스 2965만원 ▲시그니처 3284만원 등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스포티지는 고객들의 압도적인 성원으로 1년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침체됐던 준중형SU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LPi엔진 탑재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2023년형 모델 출시를 통해 스포티지 열풍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