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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장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
윤희성 기자
2022.07.28 08:00:22
코로나19로 묵혀뒀던 '대작' 하반기에 몰리며 손익분기점 달성 '안갯속'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7일 08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딜사이트 윤희성 기자] 하반기 영화 시장 코로나19로 대기중이었던 텐트폴(대작) 영화들이 연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개봉이 미뤄진 영화를 언제까지고 들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수의 대작들이 한꺼번에 몰려 시장 전체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화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의 투자금 회수도 안갯속이다.


지난 5월과 6월 영화시장 관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5월과 6월 관객 수 총합은 1708만명이다. 2019년 동기(1855만명) 대비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같은 기간 개봉한 '범죄도시2(1200만명), 마녀2(280만명) 등이 국내 영화시장 회복의 불씨를 지폈다. 부활 동력을 얻은 영화시장에는 개봉 경쟁이 붙었다.


대작들 간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 20일 개봉한 '외계+인 1부'가 신호탄을 쐈다. 외계+인 1부의 총제작비는 330억원으로 손익분기점(BEP)은 700만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적어도 관객 700만명 이상은 확보해야 이익을 볼 수 있다. 27일 기준 외계+인 1부는 26일 기준 10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3일만에 관객 100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2에 비해 느린 속도다. 이대로라면 BEP를 넘어설지도 미지수다.


27일에 개봉하는 '한산:용의 출현'은 이미 외계+인 1분의 예매율을 넘어섰다. 한산의 총제작비는 약 300억원으로 BEP는 약 600만명 전후로 추정된다. 한산 또한 높은 제작비로 투자금 회수를 위해서는 흥행이 필수적이다. 다른 대작들도 연거푸 개봉 대기 중이다. 8월 초 개봉 예정인 '비상선언', '헌트'는 총제작비가 각각 300억원, 250억원 수준으로 많은 수의 관객이 필요하다. 대작들 개봉이 예견된 가운데 관객이 분산돼 투자금 회수가 예상을 빗나갈 개연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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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급사나 영화산업 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만 100편이 넘는다고 알려졌다. 적체된 영화들이 소화될 때까지 신규 제작도 어려워진다. 악조건 속이지만 영화 개봉이 이뤄져야 신규투자가 회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손해가 예상되는 가운데에서도 영화를 개봉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해 '모가디슈', '싱크홀' 같은 대작들은 제작비 50% 회수 전까지 한국상영관협회가 수익을 보장해주기도 했다. CJ ENM이나 롯데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 등 투자와 배급을 모두 맡고 있는 대기업들의 도움도 절실하다. 한국 영화 시장이 이제야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3년만에 찾아온 골든타임에 정부와 업계 모두 협력의 룰을 만들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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