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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코로나19 다음은 폐렴구균 백신
이한울 기자
2022.07.29 07:30:37
21가 폐렴구균 백신 美임상 2상 진행 중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8일 10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출처=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화이자의 프리베나가 사실상 독점한 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베나보다 예방효과가 높은 백신 출시로 시장을 선도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26일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글로벌 백신기업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 개발 진행중인 'GBP410'은 현재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며 "연내 임상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GBP410은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균 표면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해 만드는 단백접합 백신으로 21개의 혈청형을 예방하는 21가 백신이다. 단백접합 백신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판 중인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중 예방범위가 가장 넓은 것은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화이자의 프리베나20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프리베나13에 7개의 혈청형을 더 추가해 20가지의 폐렴구균 혈청형으로 침습성 질환 및 폐렴을 예방한다. 프리베나13은 전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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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베나20 보다 하나의 혈청형을 더 예방할 수 있는 GBP410으로 글로벌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GBP410은 21가로 프리베나 20에서 혈청형 9N이 추가됐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백접합 방식의 폐렴구균 백신의 제품별 차별성은 커버 가능한 혈청형의 개수"라며 "GBP410은 프리베나20과 경쟁할 것이며 혈청형별 면역 반응에 따라 시장에서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백신명가 사노피와 협업을 통해 최대 1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도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부가가치의 백신이 점차 상용화에 다가가고 있다"며 "후발주자지만 혈청형을 추가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미국 등 주요국을 포함해 세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개발에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렴구균 백신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7년 약 7조6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약11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에는 가장 큰 백신시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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