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주가 바닥" 한투증권, 삼전 2500만주 불법공매도 [국민일보]

한국투자증권이 2017~2020년 3년간 삼성전자 주식 2500만여주에 대해 불법 공매도를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를 통해 입수한 금융감독원의 '공매도 위반 종목 및 수량' 문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938개사 1억4089만주에 대해 불법 공매도를 실행했다. 이 증권사의 불법 공매도 종목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한투증권은 현대차(88만주) 한국전력(196만주) KB금융(244만주) 등 다른 대형주도 이런 식으로 공매도했다.

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 목표 벌써 넘었다…23조원 규모 [한국경제]

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사 가운데 가장 먼저 연간 수주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27일 현재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모두 154척, 금액으로는 177억 7천만 달러를 수주했다. 한화로는 약 23조 3천억 원 규모이며, 연간 수주 목표인 174.4억 달러(22조 9,056억 원)의 101.9%를 달성한 셈이다. 업계에선 수주 목표치라는 것이 의도적으로 적게 설정해서 휠씬 빨리 채우는 것이 중요한 시장은 아니기 때문에 연간 목표치를 반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 달성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與 반도체특위 "R&D·설비투자 최대 25%까지 공제" [서울경제] 

여당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반도체 설비와 R&D(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최대 25% 늘리는 내용을 포함한 특별법을 추진한다. 27일 반도체 특위는 8월 초까지 시설 투자금액의 6~16%였던 세액공제를 12%(대기업), 20%(중견기업), 25%(중소기업)까지 대폭 높이기로 했다. 올해 초 통과된 더불어민주당의 법안에서 부족했던 세제 혜택과 화학물질 등록 기준 완화 등을 보완해 담았다. 세제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 우위도 유지하고 해외로 나가는 투자를 최대한 붙잡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수도권 청약 아파트 '미계약 물량' 두 배로 늘었다 [주요언론]

올해 상반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주택 청약 당첨자의 미계약 물량이 지난해 상반기의 갑절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수도권에서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주택 미계약 물량은 지난해 상반기 1396가구에서 올해 상반기 2788가구로 늘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아파트 청약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