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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공격 투자 지속"
이규연 기자
2022.07.28 09:20:19
2분기 영업손실에도 투자 확대 다짐…'미르M'과 신작으로 실적 이끈다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8일 0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5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출처=위메이드 유튜브 캡쳐)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블록체인 분야에 공격적 투자를 지속할 방침을 세웠다. 


더불어 '지스타 2022'에서 대형 신작 2종을 공개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서비스되는 게임도 지속해서 늘려가기로 했다. 


◆ 장현국 "단기 손익으로 성과 판단 불가능"


장 대표는 27일 열린 위메이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금은 모든 블록체인 코인이 유틸리티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위믹스는 이미 게임을 통해 쓰임새를 증명했기 때문에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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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2분기에 영업손실 333억원가량을 보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게임 성과만 놓고 보면 예년보다 잘 나왔지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투자하다 보니 전체 실적은 안 좋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분기별 연결기준 매출 1200억원가량을 거둬야 손익분기점(BEP)을 맞출 수 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090억원으로 기준점을 밑돌았다. 인건비와 마케팅비도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가량 각각 증가하면서 영업수지 적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장 대표는 "투자에 대해 지금의 단기적 손익계산서로 성과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대신 얼마나 전략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비전을 현실화했는지 성과를 판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과 범용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은 이제 막 시작 단계로 첫 모습을 갖췄다"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같은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 블록체인에서도 벌어지고 있는데 경쟁력 있는 소수만 살아남아 산업을 리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인 위믹스 월렛 누적 가입자 수는 2분기 기준 81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분기와 비슷한 129만명으로 집계됐다.  


탈중앙화 거래소인 위믹스 덱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80만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29% 늘어났다. 그러나 거래액은 1600만위믹스로 같은 기간 60%가량 줄어들었다. 위믹스 플랫폼 안에서 거래된 전체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액은 508만위믹스로 1분기와 비슷했다.


◆ '지스타 2022'에서 신작 2종 공개


위메이드는 최근 국내에 출시된 신작 '미르M'을 앞세워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다. 미르M은 2분기 말 기준으로 누적 매출 53억원을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매출액은 5억원 규모다. 하반기 중에는 블록체인 게임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한다.  


미르M 글로벌 버전은 게임 속의 다양한 재화를 토큰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미르4' 글로벌 버전과 차별화된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게임 속 재화 중 '흑철'만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지만 미르M 글로벌 버전은 바꿀 수 있는 재화가 더 많다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2종도 공개하기로 했다. 한 게임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고 다른 게임은 'V4' 개발팀에서 만들고 있다. V4 개발팀이 개발중인 게임의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될 게임도 계속 늘어난다.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플랫폼에 게임 100개를 온보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개중 80개는 위메이드 본사와 계열사가 아닌 외부에서 만든 게임이고 개중 20개는 중국 게임사로 예정됐다.


장 대표는 "게임 출시에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위믹스 플랫폼으로 게임 10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과 목표에 변화가 없다"고 장담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상반기에 '열혈강호', '크립토볼Z', '사신' 등을 위믹스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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