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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금리 상승에 이자부담 '눈덩이'
최보람 기자
2022.07.28 10:06:02
차환시 금리 3%p 안팎 상승…추가 금융비용 100억원 이상 관측
서울시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그룹)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지주의 회사채 이자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근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차입금을 차환하기 위해 발행한 회사채 금리가 크게는 3%포인트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롯데지주는 총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2150억원)과 3년물(1850억원)로 구성됐으며 금리는 각각 4.334%, 4.332%로 책정됐다. 목적은 만기가 도래한 단기 및 유동성장기차입금 차환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롯데지주가 추가 부담해야 할 연간 금융비용은 최소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이번 차환대상물인 기업어음(CP)와 은행차입금, 기발행 회사채의 금리는 1.44%에서 1.95%로 신규발행할 회사채와 최소 2.48%포인트에서 크게는 2.99%포인트에 이른다. 아울러 롯데지주는 1년내 4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장기차입금도 상환 내지 차환해야 하는 터라 이자 지출액이 더 커질 우려도 있다.


이러한 이자부담은 롯데지주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관측된다. 지난해만 봐도 순차입금 규모가 2조원에 달하다 보니 롯데지주는 연간 거둬들인 1121억원의 영업이익 가운데 순금융비용으로만 433억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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