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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 두 번째 분기매출 '반도체가 끌었다'
이수빈 기자
2022.07.28 13:49:21
2Q 매출 77조2036억원·영업이익 14조971억원 달성
삼성전자 사옥 사진제공/팍스넷뉴스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사업 선방으로 역대 두 번째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77조2036억원, 영업이익 14조97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1.3%, 영업이익은 12.2% 늘어난 수치다. 특히 2분기 매출은 지난 1분기(77조7800억원)에 이어 분기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사업 부문은 인플레이션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소비심리가 둔화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DS(반도체)부문이 견조한 서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스템 반도체 공급을 확대하면서 다른 사업부의 부진한 실적을 상쇄했다. 


삼성전자 2022년 2분기 사업군별 매출 및 영업이익 자료제공/삼성전자

부문별로 살펴보면 DS부문은 2분기 매출 28조5000억원, 영업이익 9조98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분야에선 견조한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을 유지했고 시스템 반도체는 대량판매와 시스템온칩(So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의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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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모바일경험)부문은 2분기 매출 29조34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1% 감소했다.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둔화하면서 전체적인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CE(생활가전)부문의 2분기 매출은 14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360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 급감했다. 전세계 TV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비용 증가로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에어컨 등 다른 생활가전 부문도 공급망 이슈에 따라 제품 원가 부담이 계속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디스플레이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7조7100억원, 영업이익 1조600억원을 거뒀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1%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QD)-OLED 초기 비용과 지난 6월 사업을 종료한 액정표시장치(LCD) 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인 하만은 2분기 매출 2조98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망에 대해 "거시경제를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수요 상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하반기 DS부문에서는 고부가·고용량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첨단 공정과 신규 응용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MX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 이상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고 웨어러블 신제품을 출시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주요 해외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5세대 이동통신(5G)망 증설에 대응할 예정이다.


TV 사업부문에선 하반기 수요 하락이 전망되지만 네오 QLED와 초대형 TV의 판매를 늘려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생활가전 역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달러 강세에 따라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에서 1조3000억원 환차익을 거뒀다고도 밝혔다. 또한 2분기 시설투자는 12조3000억원으로 DS부문 10조90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 8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는 평택 3기 인프라와 화성·평택·시안 증설, 공정 전환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면서 "파운드리는 5㎚ 이하 첨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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