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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코로나 악몽 '탈출'
박성민 기자
2022.07.29 07:32:15
'위드 코로나'로 매출 반등 이뤄…가격 인상 효과 好好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8일 16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비맥주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오비맥주가 코로나 악몽을 떨쳐냈다. 엔데믹으로 유흥과 가정시장 모두에서 카스 등 자체 맥주의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가격인상 효과까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2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모회사인 버드와이저에이팩 EAST부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억1900만달러(8047억원, 환율 1300원 기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이 부문의 매출은 사실상 오비맥주 몫으로 볼 수 있다. EAST부문에 오비맥주와 일본, 뉴질랜드 사업이 포함돼 있지만 일본은 자국 업체들이 과점 중이고, 뉴질랜드는 내수시장 규모가 협소하기 때문이다.


오비맥주는 올해 거리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흥시장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없어졌기 때문에 효과를 누린 것이다. 지난해 기존 카스 맥주를 27년만에 리뉴얼한 '올 뉴 카스'(All New Cass)'와 '한맥' 등 혁신 제품을 판매한 것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아울러 팬데믹 중 가정시장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적잖았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정시장에서 카스는 약 40.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카스 라이트(4위)', '버드와이저(6위)', '호가든(9위)'까지 총 4개 제품이 10위권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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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확대된 까닭에 수익성 반등도 이뤄졌다. 버드와이저에이팩 EAST부문의 상반기 조정 EBITDA는 1억8200만달러(2366억원)로 전년 대비 27.3% 급증했다. 이에 따라 조정 EBITDA 마진율은 29.4%로 5.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올해 초 6년 만에 출하가격을 7.7% 인상한 것과 1~3월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상대적으로 판촉비 부담이 줄어든 부분도 수익 개선을 한몫 거든 것으로 분석된다. 


오비맥주는 이에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6월 '청춘페스티벌 2022'에 참여한 데 이어 이달 대구 치맥축제와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에 후원사로 활약했다. 아울러 '한맥' 제품의 '페어링 마케팅' 강화에도 나섰다. 해당 캠페인은 한맥과 함께할 때 맛이 더 살아나는 지역 맛집을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가정시장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마트에서 판매되는 오비맥주의 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다수 포진 되어 있다"며 "카스 역시 시장 1위인 상황에서도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또 달라 질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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