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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업 중단설 부인…"SOC 재정비"
이수빈 기자
2022.07.28 15:01:19
"웨어러블, 랩탑형 모델, 와이파이 제품군 등으로 응용처 확대할 것"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8일 15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200' 사진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사업을 중단할 것이란 일각의 전망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피재걸 삼성전자 시스템LSI 부사장은 28일 열린 2022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엑시노스 사업 중단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자사는 시스템온칩(SOC) 사업 모델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AP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다양한 반도체가 한 칩에 통합된 형태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AP 브랜드 엑시노스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까지만 해도 전세계 AP시장에서 점유율 14%를 차지했던 삼성전자의 엑시노스는 지난해 4분기 미디어텍(33%), 퀄컴(30%), 애플(21%) 등 다른 업체들과 큰 격차를 벌리며 4%로 하락했다.


엑시노스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발열 문제가 계속된 데다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 이슈로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의 대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물량 중 70% 가량은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의 AP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탑재했다. 이처럼 엑시노스의 부진이 거듭되자 최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23 시리즈에도 엑시노스를 탑재하지 않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엑시노스 사업 중단설이 나온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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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부사장은 엑시노스와 관련해 "당사는 차세대 모바일 엑시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고 각 IP(지식 재산권)별 선두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기 개발 착수 등을 통해서 주요 고객사의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시노스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조기 개발과 협력 확대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갖는 중이란 의미다.


또 피 부사장은 "스마트폰 외에도 웨어러블, 랩탑형 모델, 와이파이 제품군 등으로 응용처도 확대해 모바일에 집중된 사업구조 건전성도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 부분의 공급 업체들과도 다자간 양해각서(MOU) 및 협력모델 발굴로 파트너십 확대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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