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갈아치웠다
2Q 매출 2조2184억원·영업익 3095억원 달성
두산산업차량 인수·환율 상승 효과 '톡톡'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28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184억원, 영업이익 30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21%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두산밥캣의 호실적에는 두산산업차량 인수 효과 및 제품 가격인상, 부품 수급 이슈 일부 완화,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도 더해졌다.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두산밥캣의 상반기 누적 실적도 매출액 3조8592억원, 영업이익 50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4%, 62% 성장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경제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누적된 펜트업 디맨드(대기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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