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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中 봉쇄에 2Q도 '우울'
최보람 기자
2022.07.28 16:36:23
캐시카우 화장품사업부 부진 탓, 하반기 반등 실적 개선 본격화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8일 16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LG생활건강이 2분기 연속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선 연간 실적을 유지하는 데도 벅차단 반응이 나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올 2분기 매출이 1조86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5% 줄어든 2166억원, 순이익은 44.2% 감소한 126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캐시카우 역할을 해 온 뷰티부문이 고꾸라진 영향이 컸다. 해당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은 853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7.4%나 급감한 933억원에 그쳤다. 최대 매출처 가운데 하나인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급감해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내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되고 베이징을 비롯한 대부분의 도시에서 봉쇄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로 인해 2분기 중국사업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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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HDB), 음료(Refreshment)부문이 건재함을 과시한 점은 위안거리로 꼽혔다.


먼저 LG생활건강 생활용품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은 5434억원으로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6억원으로 1.4% 늘었다. 원자재가격 인상 압박에도 '닥터그루트', '벨먼', '피지오겔' 등 데일리뷰티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판매 확대 덕으로 분석된다.


음료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13.9% 늘어난 46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10% 증가한 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카콜라 제로'에 더해 '스프라이트 제로'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매출을 견인했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음료 매출이 커진 덕을 톡톡히 봤다.


LG생활건강 측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연초보다는 선방했단 점을 강조 중이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건 맞지만 화장품 판매 회복에 힘입어 1분기 대비 매출(13.2%)과 영업이익(23.4%), 순이익(10.8%)이 모두 개선된 만큼 하반기 반등을 기대할 만 하다는 이유에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봉쇄정책 강화,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했지만 1분기보다는 실적이 개선됐다"며 "뷰티사업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판매처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뷰티회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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