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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1세대' 강방천 회장, 에셋플러스 떠난다
범찬희 기자
2022.07.29 15:11:37
새 CIO에 '강방천 키즈' 정석훈 전무… 강 회장 "자본시장 발전에 남은 열정 쏟을 것"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9일 15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국내 가치투자 1세대인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사진)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에셋플러스 창업 23년 만에 회사를 떠나는 강 회장은 앞으로 투자자 교육에 전념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겠다는 다짐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 회장은 이날 투자자 앞으로 보내는 특별서신을 통해 "오래전부터 제 마음속에 계획했던 일이었고 이제는 때가 된 거 같아 어렵지만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지난 23년간 에셋플러스에서 맡았던 소임을 다하고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내달 열리는 임시 이사회와 주총에서 현재 맡고 있는 등기이사와 회장직을 모두 내려놓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강 회장은 에셋플러스운용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투자자 교육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투자자 발굴과 교육, 유능한 펀드매니저 양성 등 사회와 자본시장에 더 기여할 수 있는 곳에 남은 열정을 쏟고자 한다"며 "이렇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에셋플러스와 고객을 위한 결정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을 대신해 에셋플러스의 CIO(최고투자책임자)는 '강방천 키즈'인 정석훈 전무가 맡는다. 강 전무는 강방천 회장 밑에서 도제식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매니저로 지난 20년 가까이 에셋플러스운용에 몸담고 있다. 에셋플러스운용의 간판 해외펀드인 '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와 '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의 책임운용도 맡고 있다. 이외 강 회장이 물러난 뒤에도 에셋플러스는 기존 CEO인 양인찬 대표이사 체제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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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장은 "정석훈 전무는 지난 20여년 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잘 맡아 운용해온 충실하고 유능한 후배 펀드매니저"라며 "제가 물러난 뒤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강 회장은 에셋플러스 창업 23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87년 동방증권(현 SK증권) ▲1989년 쌍용투자증권 주식부 펀드매니저 ▲1994년 동부증권 주식부 펀드매니저 등을 거친 강 회장은 지난 1999년 2월, 에셋플러스운용의 전신인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을 설립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미 오래 전부터 강방천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줄 뜻을 가지고 있었다"며 "어떤 방식으로 투자자 교육에 임할지는 확실치 않으나 주로 온라인 통해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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