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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맞은 마이셰프, 수익 개선 성공할까
엄주연 기자
2022.08.02 08:08:41
연내 스마트 공장 완공 등으로 개선 계획…시장, 경쟁심화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1일 10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셰프' 홈페이지 캡쳐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새 주인을 맞이한 마이셰프가 하반기 들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스마트 공장을 완공하는 한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씨앤디)와의 협업으로 원가를 절감해 밀키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씨앤디는 최근 한앤컴퍼니로부터 마이셰프 인수를 마무리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한 사업 전략을 구상 중이다. 대한항공씨앤디는 국내 1위 기내식 사업자로 750억원을 투자해 마이셰프의 구주와 신주를 포함한 지분 95% 이상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이셰프는 2011년 임종억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당시 국내 시장에서는 밀키트란 개념이 생소했지만 마이셰프는 '건강한 식문화를 구현한다'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국내 최초로 밀키트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법인으로 전환한 뒤 식재료 구매와 제조, 유통까지 아우르는 밀키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시장 관심도 높아졌다. 2019년 동훈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 미래에셋대우 등에서 7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후 2020년에도 시리즈B 투자로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올해는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통해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가 지분 95% 이상을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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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적은 고민거리다. 밀키트 사업 특성상 고정비가 많이 들어가고 재고관리가 어렵다 보니 수익성이 외형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 마이셰프가 감사보고서를 처음 제출한 2021년 매출액은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12억원으로 전년(89억원) 대비 23억원이나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업계 1위 프레시지와의 매출 규모도 더욱 벌어지고 있다. 프레시지는 2021년 매출액이 1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4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계산해도 프레시지의 제품 판매량이 마이셰프 보다 6배 이상 많았던 셈이다. 이에 '밀키트 원조기업'이란 타이틀도 무색해지고 있다.


마이쉐프 관계자는 "대한항공씨앤디에 인수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현재는 향후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도 ""올해는 회사의 가치 올리기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마이쉐프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돌파구는 스마트공장 구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연내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성남산업단지 내 스마트공장을 건립 중이다. 해당 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 생산효율성이 개선돼 제품 생산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생산공장 대비 성남공장의 생산량이 3배 가량 많은 만큼 원재료 대량 구매를 통한 원가 또한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대한항공씨앤디와 시너지도 기대된다. 대한항공씨앤디가 70여명의 셰프를 보유하고 있고, 연간 식자재 구매에 1000억원여를 지출하고 있는 만큼 협업을 통한 제품다양화와 원가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에선 마이쉐프가 매출은 늘릴 수 있겠지만 수익을 개선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 중이다. 스마트공장이 언제쯤 완공될 지 미지수인 데다, 완공되더라도 안정화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한 까닭이다. 여기에 밀키트 시장이 경쟁심화로 적잖은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어야 하는 것도 수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이유다.


시장 한 관계자는 "밀키트 시장 자체가 초기 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터라 프레시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밀키트 시업들이 흑자전환을 하기 쉽지 않을 상황"이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투자를 줄일 수도 없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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