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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강방천 에셋플러스 회장, 차명투자 의혹
범찬희 기자
2022.07.29 18:20:03
금감원, 강 회장 본인 대주주인 공유오피스 통한 자기매매 정황 포착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9일 1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강방천 회장(사진)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차명투자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에셋플러스운용에 대한 정기검사에서 강 회장이 차명을 통해 자기매매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제재를 준비 중이다.


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강 회장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공유오피스 운영업체 '원더플러스'에 본인 자금을 대여한 뒤 법인 명의로 자산을 운용한 행위를 적발했는데, 금감원은 이를 차명 투자의 일종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원더플러스는 강 회장의 딸이 2대 주주로도 올라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만간 해당 행위가 차명투자에 해당한다는 내용을 담은 안건을 작성해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에셋플러스운용 측은 법무법인을 선임해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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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명투자 의혹은 강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발표한 시점과 맞아 떨어지면서 큰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29일 강 회장은 투자자 앞으로 보내는 특별서신을 통해 "지난 23년간 에셋플러스에서 맡았던 소임을 다하고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장직은 물론 CIO(최고투자책임자) 자리에서도 물러나 투자자 교육과 펀드매니저 양성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차명투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영인이 아닌 '자연인'으로 돌아가 제 2의 인생을 살겠다고 선언한 강 회장의 진정성이 의심 받을 여지가 커지게 됐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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