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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라그나로크 온라인' 신공성전으로 새바람
이규연 기자
2022.08.01 08:00:24
그라비티 출시 20주년 기념해 각종 콘텐츠 강화 예정…새로운 세대 공략위해 라그나로크 IP도 적극 알린다
이 기사는 2022년 07월 31일 22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민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개발 총괄 PD가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 근처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향후 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그라비티)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그라비티가 대표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출시 20주년을 맞아 '신공성전'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에 출시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20년이 지난 현재도 그라비티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향후 개발 슬로건을 '20살의 라그나로크, 1살처럼'으로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게임 초기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 업데이트 핵심은 '신공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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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 근처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9월 중에 신공성전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신공성전은 신규 PVP(이용자 대 이용자) 콘텐츠로 업데이트 이후 매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신공성전은 기존 PVP 콘텐츠인 공성전과 별개로 운영된다. '헤로스리아'라는 성 하나를 두고 공격 측 길드와 수비 측 길드의 전투가 진행된다. 여기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기존 장비가 아닌 PVP 전용 아이템만 사용할 수 있다. 


공격 측이 외성과 내성을 지나 '엠펠리움'을 파괴하면 성을 차지하게 된다. 성을 얻은 길드는 헤로스리아 던전을 플레이하면서 버프(캐릭터에게 유리한 효과)를 얻게 된다. 더불어 여기서 시즌 아이템에 필요한 재료 등을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받게 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오랫동안 서비스하다 보니 이용자의 공격력이 강력해져 PVP도 초반과 많이 달라졌다"며 "그러다 보니 공성전의 재미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를 보완한 신공성전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PVP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밸런스를 지속해서 조정하면서 새로운 전장 콘텐츠도 개발하기로 했다. 공성전에 쓰이는 각종 장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PVE(이용자 대 몬스터) 콘텐츠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 예시로는 공략 시간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간접적으로 맞붙을 수 있는 도전 모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그밖에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 모바일 OTP 도입, UI(사용자환경) 편의성 개선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민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개발 총괄 PD는 "앞으로 10~20년을 더 서비스하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했는데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콘텐츠가 전투와 사냥이라는 점에서 파밍(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신규 이용자 진입장벽도 낮춘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나온 지 20년이 된 게임인 만큼 신규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받는다. 나이대가 어린 이용자에게는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의 인지도 자체가 높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 


이를 고려해 그라비티는 퀘스트를 통해 단계적 성장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을 세웠다. 라그나로크 IP를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서 SNS를 적극 활용하면서 굿즈(기획상품)나 IP 기반 애니메이션 등도 준비할 방침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을 기념한 트릴로지(삼부작) 게임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라그나로크 아레나', '라그나로크X:넥스트 제너레이션'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게임 출시로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용자 층을 잠식할 가능성을 질문받자 김성진 그라비티 사업 PM은 "트릴로지 게임의 장르가 조금씩 다르고 출시 시기도 같지 않은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된 행보도 보이고 있다. NFT(대체불가토큰)를 적용한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를 4월 동남아 지역에 출시했다. 하반기 동남자 지역에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를 내놓을 계획도 세웠다. 


이와 관련해 라그나로크 온라인에도 블록체인 등의 신사업을 연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전 PD는 "많은 게임사가 NFT를 준비 중이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며 "검토를 하고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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