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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차세대 메모리 'CXL' 샘플 개발
이수빈 기자
2022.08.01 11:25:32
인공지능 연산 최적화…2023년 양산 예정
SK하이닉스가 개발한 DDR5 D램 기반 첫 CXL 메모리 샘플 사진제공/SK하이닉스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SK하이닉스가 DDR5 D램 기반 첫 컴퓨터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 샘플을 개발해 차세대 메모리솔루션 시장 선점에 나선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가속기·메모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SK하이닉스는 최신 기술 노드인 1anm DDR5 24Gb을 사용한 96기가바이트(GB) 제품의 CXL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유연한 메모리 구성을 갖춘 제품인 만큼 대역폭과 용량을 경제적으로 늘렸다. 


CXL 메모리시장의 핵심은 확장성으로 기존 서버 시장의 한계점을 보완해 유연하게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고성능 연산시스템에 각광받는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성장성 또한 높다.


강욱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CXL은 메모리 확장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라며 "CXL 메모리 제품의 양산 시점은 2023년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그 후에도 최첨단 D램 및 진보 패키지 기술을 개발해 CXL 기반의 다양한 대역폭·용량 확장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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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K하이닉스는 CXL 메모리 전용 '다중적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HMSDK도 개발해 올 4분기 오픈 소스로 배포할 예정이다. 다양한 구동 상황에서의 시스템 성능 향상 기능과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실사용자들이 CXL 메모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SK하이닉스는 "오는 8월 초 플래시메모리서밋(FMS)과 9월 말 인텔 이노베이션, 10월 OCP(오픈컴퓨터프로젝트) 글로벌 서밋에 실물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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