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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 회수시장, LP 세컨더리 역할 더 커졌다
최양해 기자
2022.08.02 08:05:15
⑤ 법인·개인 출자 벤처펀드, 잠재 회수 수요 3조원 훌쩍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1일 16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벤처캐피탈들이 투자회수 보릿고개에 직면했다. 증시 침체로 기업공개(IPO) 시장에 빨간불이 켜지면서다. '펀드 결성-투자-회수'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공모주 열풍 속에 자금 회수 과정이 순조로웠던 작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운용사들은 공모를 통한 상장 외에도 스팩합병, 코넥스 상장 후 이전상장, 구주 매각 등 여러 방면으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우회로를 찾는 벤처투자 업계 분위기를 점검해본다.

[팍스넷뉴스 최양해 기자] 벤처투자 회수시장에서 유한책임투자자(LP) 지분을 인수하는 'LP 세컨더리펀드'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주요 회수 통로인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유동성 부족으로 출자금을 조기 회수하려는 법인·개인들의 움직임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펀드 출자 후 3~4년이 지나, 보유 지분을 매각하려는 잠재 회수 수요는 3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1일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에 따르면 올 1분기 모태펀드 출자를 받은 자펀드가 거둬들인 회수총액은 4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046억원) 대비 반토막 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성공한 기업 수는 556곳에서 438곳으로 21.2% 감소했다. 회수 시장 전반이 침체된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펀드에 출자한 자금을 조기 회수하려는 움직임은 늘고 있다. 단기간 유동성 부족 문제에 직면한 일반법인들을 중심으로 보유 지분을 매각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까닭이다. 개인 출자자들도 가파른 금리 인상 부담 탓에 중도 회수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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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일반법인 또는 개인이 벤처펀드에 출자한 금액은 약 3조4403억원이다. 통상적으로 출자 후 3~4년이 경과한 벤처펀드가 LP 세컨더리펀드의 주요 타깃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요가 적지 않은 셈이다.


자료=한국벤처캐피탈협회

향후 LP 세컨더리펀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일반법인과 개인이 벤처펀드에 쏟아 부은 돈이 3조1707억원에 달하는 까닭이다. 이는 지난 3년(2018~2020)간 법인·개인이 출자한 금액을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전체 벤처펀드 출자 규모에서 법인과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6%(2020년)에서 34.4%로 껑충 뛰었다. 법인·개인 출자자의 경우 정책기관이나 연기금 보다 보유 지분을 중도에 매각하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크다. 이 같은 특징을 고려하면 LP 세컨더리펀드를 찾는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펀드 출자 후 3~4년이 경과했고, 당장 유동성이 필요한 법인·개인 출자자들을 중심으로 LP 세컨더리펀드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출자자 지분을 통째로 떠오는 테일엔드(Tail-end) 등 다양한 세컨더리 거래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DIVA)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신규 결성된 세컨더리펀드는 총 29개, 규모는 374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도 결성을 앞둔 펀드들이 있다. LP 세컨더리 전문 운용사인 메타인베스트먼트가 10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조성에 착수했고, 위벤처스도 신규 LP 세컨더리펀드 결성에 나설 예정이다. 


자료=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D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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