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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자사주 매입·소각 얼마나 할까
배지원 기자
2022.08.03 08:15:46
올해 총주주환원율 30% 목표…"매입 규모 약 1300억원시 충족"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2일 16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주요 금융지주들이 속속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도 분기 배당 정례화에 이어 자사주 소각과 매입 카드를 만지작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자사주 매입을 장려하는 발언과 개선방안을 내놨지만 금융사는 여전히 미진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행보가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2분기에도 분기배당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주주환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분기 배당 정책을 정례화했다. 분기배당과 관련한 최종 결정은 8월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실적 발표 당시 이태경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을 30% 달성하겠다는 계획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CFO는 "현재 그룹이 소각할 수 있는 자사주를 갖고 있지 않아서, 자사주 매입을 하고 동시에 소각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 부분은 계속해서 추진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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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신한금융에 앞서 올해 2번째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해 올해만 3000억원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올해 총주주환원율 30%에 달성할 계획을 내놨다. 올해는 신한금융투자 본사 사옥 매각도 인식할 예정으로, 사옥 매각익을 포함하는 경우 약 1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이뤄져야 30%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옥 매각익이 약 4000억원으로 3분기에 반영될 것을 추정할 경우 13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필요하다"며 "금융당국에서도 건전성 조건이 충족된다면 은행의 자사주 매입을 별도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보여, 자사주 매입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사의 자사주 매입은 은행업계에 큰 의미를 지닌다. 통상 자사주 취득은 경영진의 책임 경영 중 하나로, 향후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은행주는 고질적인 저평가주로 꼽혀 금융지주사의 자사주 취득은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을 저지하기도 한다.


금융감독원 역시 5월까지 주주환원책에 제한을 두는 발언을 했지만, 6월 들어서는 자사주 매입을 적극 장려하는 발언을 내놨다.


이복현 원장은 지난 6월 말 금융투자업계 CEO와의 간담회에서 "자사주 매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건전성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는 전제하에 금융기관과 일반 회사를 굳이 달리 취급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금융사는 일반기업보다 높은 건전성을 요구받아 자사주를 취득하기 어려웠는데, 이를 어느 정도 완화해준다는 의미다. 이는 전임 원장들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이 발언 이후 자사주 매입한 금융사는 아직까지 없었다. 신한금융은 6월 말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9%,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2.8%로 규제 비율을 충족하며 안정적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자사주 매입의 요건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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