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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롯데건설과 고순도 질소 생산 맞손
김진배 기자
2022.08.02 16:34:27
탄소포집용 기체분리막 활용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 MOU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장(왼쪽 셋째)과 김금용 롯데건설 김금용 기술연구원장(왼쪽 넷째).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롯데케미칼이 롯데건설과 손잡고 기체분리막 활용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은 2일 탄소포집용 기체분리막 활용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자 보유한 핵심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고순도 질소 생산 공정개발 ▲실증 시설의 설치 및 운영 ▲녹색인증 ▲사업화 적용 검토를 추진한다.


석유화학 공정에서는 제품 생산 시 배가스가 발생한다. CCU 기술은 배출되는 배가스를 수집해 이산화탄소를 분리·활용하는 기술이다. 배가스에는 이산화탄소 이외에도 질소가 70% 가량 포함돼 있어 질소 또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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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배가스에 포함된 질소를 모아 고순도화 하는 방식으로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추후 CCU 설비 설치 시 경제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질소는 주로 석유화학 공정 가동이나 보수 등 작업에 투입된다. 롯데케미칼 역시 현재 설비 실링(Sealing), 배관 폭발방지(Purging) 및 건조(drying) 등에 질소를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철 및 제강 제품 생산, 자동차 및 전자기기 용접, 식품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소가 사용된다. 롯데케미칼은 고순도 생산 기술로 확보한 질소를 공장에서 자체 활용하거나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장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CCU 적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기체분리막 CCU 기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월 여수 1공장 내에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 CCU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9개월간의 실증 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실증 과정에서 수집·분석한 데이터 및 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대산공장에 분리막 탄소포집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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