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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분기에도 적자…4개 분기 연속 손실
이규연 기자
2022.08.02 16:58:51
자회사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 비용 반영…하반기 수익원 다변화에 기대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출처=카카오페이)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카카오페이가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면서 4개 분기 연속 적자 고리를 끊지 못했다. 자회사들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업비용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연결기준 영업수지 적자, 별도기준 흑자


카카오페이는 2분기 연결기준 12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적자 규모가 이처럼 확대된 것은 같은 기간 영업비용(1466억원)이 24.9% 늘어난 영향이 컸다. 구체적으로 지급수수료가 505억원으로 28.4% 늘었고, 인건비(450억원)와 광고선전비(130억원)도 각각 3.8%, 22.6%씩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정식 출시에 더해 핵심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프로모션도 진행되면서 광고선전비가 늘었다"며 "지급수수료도 결제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직접비 상승과 MTS 서비스 관련 서버 운영비, 보험 원수사 시스템 구축비용 등으로 인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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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은 악화됐지만 외형 성장은 성공했다. 카카오페이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는데, 이는 결제서비스(938억원)와 기타서비스(68억원) 부문에서 각각 35.7%, 10%씩 성장을 이룬 덕분이다. 금융서비스부문의 경우 3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 2분기에 비해 1.1% 감소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개별 기준 1221억원의 매출과 8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4% 늘어난 금액이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된 수치다. 


◆ 자회사 수익성 성장 기대


카카오페이의 2분기 거래액은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노력 덕에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2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2분기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매출 기여 거래액' 비중의 경우 29%로 같은 기간 2%포인트 상승했다. 이외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2분기 말 기준으로 3815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195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용자 1명의 연간 환산 거래 건수는 10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하반기에 수익원 다변화를 목표로 잡았다. 대출 영역에서는 정부 기금 버팀목 전세대출과 일반 전월세대출을 동시에 비교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내놓는다. 사잇돌대출 서비스 출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자회사 KP보험서비스에서 선보인 보험 비교 서비스에도 힘을 싣는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에는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의 새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으로 제반 비용이 늘어나면서 연결기준 영업손실을 봤다"며 "자회사들도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카카오페이 본사의 성장 궤도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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