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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따박따박' 월배당 ETF '군불때기'
범찬희 기자
2022.08.08 08:00:22
①국내 1호 'SOL 미국S&P500' 인기몰이, 월배당 ETF 확산 기대감↑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3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6월20일 상장된 국내 1호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에 지난 한 달 동안 62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ETF(상장지수펀드) 투자를 통해 매달 '따박따박'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국내 증시에도 열리고 있다. 달마다 배당금이 통장에 꽂히는 현금흐름(캐시플로우)을 만들려는 투자자의 니즈가 커지면서 이에 부합하는 ETF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6월말, 배당금(분배금)에 초점을 맞춘 'SOL 미국S&P500' ETF를 선보였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로 월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PDF(자산구성내역)가 짜여진 상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상장한 65개 ETF 가운데 7월 한 달 간 이뤄진 순매수(개인)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이를 보여준다.


'SOL 미국S&P500'은 ▲TIGER KEDI혁신기업ESG30(473억원)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279억원)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185억원) ▲TIGER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176억원) ▲KODEX차이나2차전지MSCI(101억원)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91억원)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69억원)에 이어 62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인플레와 고금리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SOL 미국S&P500에 투심이 쏠린 건 '월배당'이라는 특징 덕분이다. 해당 ETF에 투자하는 것 만으로 매달 보너스와 같은 인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OL 미국S&P500은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505개 기업의 배당 시기를 조합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배당금이 지급되도록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 상장 후 첫 달인 지난달에 주당 11원의 배당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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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분기별로 지급되던 주기를 당겨 월배당으로 바꾸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9일부로 TIGER ETF 4종목의 배당금 지급 주기를 월배당으로 바꿨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ETF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 ▲TIGER 200커버드콜ATM ETF의 배당금 지급일을 기존 1, 4, 7, 10월에서 매월 마지막 영업일로 변경했다.


특히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코스피200 종목을 담은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와 TIGER 200커버드콜ATM ETF다. 본래 코스피 상장사 대부분은 결산일이 12월에 몰려있는 터라 국내 주식형으로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이들 ETF가 월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배경에는 커버트콜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커버트콜(Covered Call)이란 현물 주식 매수와 콜옵션 매도를 동시에 구사하는 전략을 말한다. 옵션 매도시 추가 수익, 즉 프리미엄이 발생하게 되는 데 해당 프리미엄이 배당 재원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처럼 이제 막 첫 발을 뗀 월배당 ETF는 국내 투자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 월배당 ETF의 포문을 연 신한운용이 관련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액티브 운용에 강점을 가진 중소 운용사 한 곳이 올해 출시를 목표로 월배당 ETF를 준비 중에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배당소득 중요성이 높아진다"며 "월배당 ETF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은 생활비나 재투자 재원 등으로 활용 가능해 연금 생활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관련 수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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