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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신용카드 사업 직접 진출 검토"
강지수 기자
2022.08.03 13:43:46
"내년 상반기 펀드 판매···담보대출 비중 4년내 70%로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3일 13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제휴 신용카드 사업을 모든 카드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되,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직접 진출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플랫폼 수익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펀드판매상품 제공을 위한 인가 프로세스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3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와 같이 답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분기 플랫폼 수익이 전분기대비 줄어든 배경으로 전체 대출 시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플랫폼 메인 수익은 증권계좌 개설과 연계 대출, 제휴 신용카드"라며 "연계 대출은 전체 시장 축소로 성장이 다소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플랫폼 수익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휴 신용카드 사업을 모든 카드사로 확대해 범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직접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펀드 판매 상품 제공을 위한 인가 프로세스를 시작하고, 카카오뱅크 인증 하나로 해결되는 풀페이먼트 인증 서비스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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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과 관련해서는 신용대출에서 전월세 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대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시장 상황의 악화로 상반기 취급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월세 대출과 같은 안정적인 대출 비중의 규모가 적어도 70% 이상을 달성하는 수준까지를 추진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주담대 런칭 초기에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9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전체 주담대 시장의 20% 수준을 서브마켓 타깃으로 했었다"며 "하반기에는 대상 고객을 1주택자까지 확대하고 주담대 대상을 전국 아파트와 빌라 등 다양한 주택 종류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대비 35~40b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표는 "조달금리가 상승하는 것만큼 NIM도 어느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주택시장 등 여신 시장이 좋지 않아 조달금리 상승 이상으로 크게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카카오뱅크도 일반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부채 부문 조달 주기가 자산 금리 재산정 주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긍정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올해 CIR은 일시적 비용 증가로 앞서 예상한 40% 수준보다는 다소 높아진다고 예상했다. 다만 대출 규모 확대와 운용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에 따른 영업이익 확대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채용 규모는 상반기보다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표는 "상반기 신규 사업을 위해 IT 인력 중심으로 적극적인 채용을 진행한 결과 상반기에만 전년말대비 208명이 증가해 2분기 기준 전체 인력은 총 1149명"이라며 "최근 매크로 환경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는 채용 전략을 수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4분기 출시 예정인 소호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 뿐만 아니라 수신 기능 등 편리성 중심의 차별성을 두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충당금과 관련해 윤 대표는 "미래 경기 전망 시나리오를 세 가지 정도로 잡았고, 이 중 워스트 케이스 반영을 20% 수준으로 했다"며 "이는 은행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미래 경기 전망 실무 지침에 따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연말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2분기 말 중신용대출 비중이 이미 많이 올라와 있는 만큼 연말 25%정도 목표는 쉽게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신용대출과 고신용 대출 등도 재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하반기 중신용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 여부는 8월 이후 만기 도래하는 여신의 상환 실적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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