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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진 대표, '동아제약=박카스' 공식 깼다
최홍기 기자
2022.08.04 08:20:28
"전체 절반이상 차지하던 박카스 매출비중 20%까지 낮출 계획"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3일 16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사진)가 '동아제약=박카스'란 공식을 허물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박카스 중심으로 구축된 '매출 쏠림 현상'을 탈피하고 있어서다. 이에 최 대표 부임 후 동아제약이 체질 개선에 완벽히 성공했단 반응도 시장 일각서 나오고 있다.


3일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호진 대표 체제 이후 박카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박카스 하나에만 의존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신사업 역량을 지속 육성하면서 박카스 매출 비중을 20%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의 올 1분기 박카스 매출은 46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40.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39억원의 매출로 46.1%를 기록했던 수치보다 6%포인트 낮아진 결과다. 반면 생활건강(건기식 등)부문에서는 올 1분기 327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28.5%를 차지, 전년 동기 202억원을 기록해 21.2%을 보인 것 대비 7.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장은 동아제약의 이 같은 흐름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동아제약 하면 박카스'라는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정도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었던 까닭이다. 실제 박카스는 동아제약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을 담당해왔다. 회사 전체가 박카스에 의존하는 매출 구조였고 그만큼 리스크가 컸다. 2017년부로 동아제약 사령탑에 오른 최호진 대표도 당시 60%까지 바라보던 박카스 매출 비중을 우려했다. 해당 매출 비중을 20%선까지 낮추겠다고 밝힌 시기도 이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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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박카스 의존도를 낮출 수 있었던 것은 생활건강부문의 성장 덕분이다. 마케팅전문가로 앞서 동아제약의 보수적 이미지 개선에 앞장섰던 최 대표는 대표로 취임한 이후 해당 사업 제품군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역량 제고에 돌입했다. 그 결과 고함량비타민제인 '오쏘몰'을 비롯해 숙취해소제 '모닝케어', 구강청결제인 '가그린' 등의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생활건강부문의 급성장을 이뤄냈다.


시장에서는 생활건강부문의 성장으로 현 40% 수준인 박카스 매출 비중이 이르면 올 하반기 30%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관측 중이다. 이 경우 20%대까지 성장한 생활건강부문과 20% 후반대의 비중을 공고히 하고 있는 일반의약품부문까지 더해 균등한 매출비중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한 관계자는 "동아제약은 그간 잘나가고 있던 박카스 매출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최호진 대표 체제 이후 실적 우상향 성장은 물론 박카스의 매출액에 더해 다른 사업군의 성장까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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