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오리엔트바이오는 벵 사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과 산림청장, 동물보건 및 생산청장, 농림청장 등 총 8명의 방문단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 농수산 기술 및 바이오 기술을 통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방문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AT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 산림비전센터, 성남시청, 오리엔트바이오 본사 등을 방문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공식일정 첫날인 1일 오전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오리엔트그룹,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노하우 전수 및 인재양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오후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방문해 MOU 체결을 완료했다. 오리엔트그룹, at센터, 캄보디아 농림수산부간의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K-Food 수출시장 다변화,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물류 시스템 전파, 글로벌 ESG경영 실천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방문단은 공식일정 둘째 날인 2일 산림청장실을 방문해 면담을 진행한 후 금번 방문을 주최한 오리엔트바이오 및 오리엔트제니아의 본사를 방문했다. 첨단 바이오 의약품개발과 생물소재 생산분야, 캄보디아의 바이오 의약품 사업, 동물백신 등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

오리엔트바이오 측은 캄보디아에 소재한 오리엔트캄을 통해 향후 캄보디아 현지의 바이오 의약품 사업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설명했다. 금번 초청 방문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오리엔트캄 2센터 건립 진행을 위해 장재진 오리엔트그룹 회장이 캄보디아를 방문하면서 추진한 성과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성남시청에서 진행됐다. 오리엔트그룹, 성남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3자간 농업협력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공식일정을 마쳤다.

오리엔트 그룹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주최해 한국과 캄보디아 양 국가간의 협력 및 상생에 대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대해 장시간의 논의가 오간 만큼 향후 캄보디아의 바이오 의약품 및 동물 백신 사업에 오리엔트그룹 바이오 계열사들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