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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구매도 온라인 '대세'
박성민 기자
2022.08.04 08:21:29
팬데믹으로 온라인 매출 급증, 직영몰 손보고 마케팅 강화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3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양식품 공실몰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라면제조사들이 직영몰을 전격 개편하고, 온라인 특화상품 출시 및 MZ세대 맞춤형 마케팅 등 온라인 매출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이들 회사의 직영몰을 이용해 라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대체로 20~30대에 쏠려 있는 까닭이다. 다만 기존 이커머스 대비 라면제조사들의 직영몰이 인지도가 낮고, 가격 메리트도 크지 않은 까닭에 경쟁력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시장 일각서 나오고 있다.


3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최근 2년(2020~2021년) 간 라면의 판매 비중은 대형마트(51.5%→20.5%), 독립슈퍼(11.9%→11.2%), 편의점(19.5%→19.1%) 등 오프라인 채널은 하락한 반면 온라인은 13.1%에서 15.0%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실제 팔도만 보더라도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라면매출 증가율은 2020년 67.3%, 2021년 30.6%를 기록했다. 농심 역시 전체 매출 중 전자상거래 비중이 2020년 6.2%, 2021년 8.3%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라면제조사들도 자사 온라인몰(D2C)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팔도의 경우 지난해 온라인몰을 오픈했고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은 소비자의 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직영몰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삼양식품의 경우 '불타는 고추비빔면' 등 온라인 전용상품을 출시해 온라인 구매족을 위한 상품도 넓혀나갔고, 신제품도 가장 빠르게 구매 가능할 수 있게 기능도 추가했다.


아울러 직영몰의 구매층이 젊은 세대가 다수인 만큼 이들을 상대로 타깃마케팅도 한창이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특가 진행은 물론,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도 강화 중이다. 나아가 협업 제품을 출시하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며 관심 끌기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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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장에선 라면제조사들의 직영몰이 자사 제품만 판매하는 까닭에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이커머스 대비 가격이나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게 이유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인력 규모가 상대적으로 쿠팡 등 종합몰에 비해 부족할 수 밖에 없다"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종합몰의 프로모션 등의 전략에 따라 강점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티컬몰과 식품사 직영몰은 성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의 방문 목적이 다르다"며 "상품군이 다양해야 소비자들의 방문 빈도가 높아지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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