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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손보, 시작은 '페이 플랫폼' 강화
한보라 기자
2022.08.05 07:43:50
모회사 '흑자 전환' 위해선 자회사 기여도 높여야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4일 08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초기 시장진입 단계에서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모회사인 카카오페이가 적자의 늪에 빠져있는 만큼 혁신 서비스로 출사표를 던지기보다는 소액 단기보험(미니보험) 등 미끼상품을 통한 안정적인 사용자 유입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전일 오후 진행된 투자설명회(IR)에서 "소비 관리부터 투자, 대출, 보험까지 카카오페이 하나로 다 되는 국민 생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겠다"며 "금융서비스가 확대될수록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53.1% 늘어난 1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거래량 증가와 별개로 4분기 연속 영업 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신규 서비스를 토대로 한 매출 반등이 필요하다는 내부 분위기가 반영된 발언이다.


업계 안팎에서도 카카오페이가 흑자 전환하기 위해서는 오는 하반기 자회사 매출 기여도가 높아져야 한다고 살피고 있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신규 보험 서비스 고객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연내 이용자를 확보에 성공한다면 2023년부터 신규 서비스를 통한 매출액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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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업 초기에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자산관리 모델에 집중하면서 전체 플랫폼 수익성 제고에 일조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IR을 통해 드러난 보험 서비스의 키워드도 ▲플랫폼 경쟁력 ▲편의성 강화 ▲사용자 중심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를 통해 선보인 '보험 마켓플레이스'에서도 두드러진다. 보험 마켓플레이스는 소비자(유저)들이 쉽게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일종의 중개 플랫폼이다. 구매 후기 콘텐츠로 보험계약 유지율, 청구 편의성 등 소비자 입장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정보들을 별점 표기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테크 인슈어런스(기술)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해 보험업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며 "카카오손보의 출시 상품을 미리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일상 속 위험에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보험을 위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이라는 거대 플랫폼을 보유한 카카오페이 입장에서는 기존 금융 서비스에 보험을 더하는 느낌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면서 "사용자 유입이 수월한 미니보험에서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순서로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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