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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SK텔레콤-'BBB' 두산퓨얼셀, 단기채 '뭉칫돈'
백승룡 기자
2022.08.04 07:00:18
10년물 배제 SK텔레콤, 2000억원 모집에 조단위 투자수요 확보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3일 18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회사채 시장이 위축된 와중에도 '출사표'를 낸 SK텔레콤(AAA/안정적)과 두산퓨얼셀(BBB/안정적)이 연달아 흥행을 거뒀다. 최근 금리가 오르고 장기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관투자가들의 단기물 선호 현상이 짙어진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이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조115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SK텔레콤은 최상위 신용등급인 AAA를 앞세워 올해 4월에도 2000억원 모집 대비 7200억원의 투자수요를 끌어모은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금리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회사채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AA급 이상 우량기업에 대한 투심은 꾸준하게 뒷받침되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국내 신용등급 최상위 기업인데다가 발행금리까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회사채 투심이 악화된 것을 고려해 10년물 이상 장기물을 배제하고, 이번 회사채 만기구조를 3년물(1600억원), 5년물(400억원)로 구성했다. 이날 수요예측에서 3년물엔 7800억원, 5년물엔 3350억원이 몰렸다. 개별민평금리 대비 ±20bp(1bp=0.01%포인트)를 희망금리밴드로 제시한 SK텔레콤은 3년물의 경우 -3bp, 5년물은 -10bp에서 모집물량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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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두산퓨얼셀도 자금조달을 흥행으로 마쳤다. 400억원 규모 회사채(2년물)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20억원의 투자수요를 확보한 것. 희망금리밴드를 5.50~6.20%로 제시한 두산퓨얼셀은 5.98%에서 모집금액(400억원)을 채웠다. 두산퓨얼셀의 신용등급은 BBB로 비우량채로 분류되지만, 금리 메리트와 함께 연료전지 사업의 성장성이 투심을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채권이라고 해도 펀더멘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투자수요를 확보하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두산퓨얼셀의 실적 개선과 향후 성장성 등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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