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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해외사업 잇단 제동…시장선점 난항
이한울 기자
2022.08.05 14:35:04
中 파트너사, 메디톡스와 협력 관계 중단 발표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제제 해외사업에 잇달아 제동이 걸리면서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경쟁사들은 해외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라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메디톡스의 중국 사업 파트너사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블루미지)는 지난달 29일 메디톡스에 보툴리눔 제제 사업 협력을 해지하겠다는 서한을 보냈다. 


앞서 메디톡스는 2015년 블루미지와 합작법인 메디블룸 차이나를 설립해 중국 진출에 나섰다. 이어 2018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나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보툴리눔 제제의 경우 허가 신청부터 승인까지 보통 12개월 정도 걸리는 걸 고려하면 메디톡스의 중국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 간 셈이다.


중국 진출에 이어 미국 진출도 늦어지고 있다. 2013년 앨러간(현 애브비)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 미국 진출을 하는 듯 했으나 지난해 9월 권리 반환과 함께 계약이 종료됐다. 메디톡스는 반환된 물질을 가지고 내년 초 다시 FDA 품목허가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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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미국과 중국에서 난제를 겪는 사이 경쟁사인 대웅제약과 휴젤은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메디톡스의 시장 선점 계획은 멀어진 상황이다. 미국시장에서는 대웅제약이 2019년 나보타(수출명 주보)가 허가를 받고 판매 중이며 휴젤은 지난해 3월 레티보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허가를 신청했다. 


중국시장에서는 휴젤이 지난해 2월 레티보를 출시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대웅제약이 나보타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상황들은 해외 시장 진출에서 겪어야 할 과정이라며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계약 종료 서한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적의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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