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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리츠 도입 '동분서주'
범찬희 기자
2022.08.11 08:00:21
④리츠협회, 간담회 개최 및 안건 작성 통해 배당주기 단기화 필요성 어필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8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리츠협회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을 통한 리츠의 배당주기를 단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6일 열린 '2022년 상장리츠 투자간담회'에서 정병윤 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팍스넷뉴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상장리츠 활성화를 위한 조건 중 하나로 월배당 도입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79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이해관계자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리츠협회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을 통한 배당주기 단기화가 추진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한국리츠협회는 다음달 경 하반기 제도개선자문위원회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 제도개선자문위원회는 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협의체로 지난 2월 발족했다. 위원장인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을 포함해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와 김재정 전 국토교통부 기조실장이 위원장단을 맡고 있다. 전문가로는 연구(11명), 법률(9명), 금융(5명), 회계(3명), 평가(2명) 분야별로 30명이 포진해 있다.


위원회 발족 후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자문회의에서는 월배당 리츠 도입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발족식을 겸해 열린 첫 번째 회의서 제기된 배당주기 단축화 필요성과 관련해 보다 발전된 내용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시 첫 회의에서는 SK리츠운용의 전혁주 팀장이 발제자로 나서 중간배당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배당을 할 수 있도록 상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실제 상법 제462조 2에서는 재무제표의 이사회 승인이 이뤄지는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주총회를 거쳐 이익을 배당하도록 하고 있다. 또 동일법 3에서는 결산기 1회당 중간배당을 한 번 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주총은 개최에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이사회로 절차를 간소화 하는 것이 배당주기를 단축하는 데 이롭다는 주장이다. 또 리츠 원조국인 미국처럼 중간배당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야 국내에서 리츠가 보다 주주친화적인 투자기구로 각광받을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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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월배당 리츠 도입은 협회 주도로 꾸준히 공론화 돼 왔다. 지난달 6일 한국리츠협회 주최로 열린 '2022년 상장리츠 투자간담회'에서 배당주기 단기화는 ▲재간접 상장리츠에 대한 ETF 투자 허용 ▲증권사의 상장리츠 주식 취득 시 위험값 정상화 ▲리츠 지정감사인 제도 개선과 함께 상장리츠 활성화를 위한 주요 방안으로 다뤄졌다. 이날 협회는 "인컴형(Income‧배당 및 이자) 투자자의 증가로 배당주기를 단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분기 혹은 월단위로 리츠가 배당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은 리츠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도 지속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협회는 배당주기 단기화를 골자로 한 '공모‧상장리츠활성화 지원 확대' 안건을 작성해 국토부에 수시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정부 부처 3곳(국토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이 주축이 돼 발표한 '공모‧상장 활성화를 위한 리츠제도 개선방안'에는 담겨 있지 않은 새로운 내용인 만큼 협회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츠협회 관계자는 "국내 리츠 산업은 상장 리츠수가 20개를 넘어서고 총자산 규모도 80조원을 넘어서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월배당이 가능한 해외리츠 대비 인컴형 투자자를 흡수하기엔 열위에 있다"며 "정부가 배당주기 단축화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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