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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원료상승·수요둔화에 적자전환
김진배 기자
2022.08.05 18:00:07
2Q 매출 5조5110억원, 영업손실 214억원
롯데케미칼 실적 현황. 자료/롯데케미칼 실적발표자료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롯데케미칼이 원료 상승 및 수요둔화 영향을 이기지 못하고 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소, 전지소재 등 미래를 위한 신사업 투자는 지속할 방침이다.


5일 롯데케미칼은 2분기 매출 5조5110억원, 영업손실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비 대비 매출은 2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총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973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는 원료가 상승 및 수요 둔화로 업황이 악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생산효율성 제고,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3조4534억원, 영업손실 84억원을 기록했다. 여수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반영됐으며, 원료가 상승 및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에는 납사가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은 경감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영향 및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약세로 업황 악화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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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사업은 매출 1조2346억원, 영업이익 7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43% 감소했다. 다만 1분기 보다는 영업이익이 169억원 증가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전방 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 원재료가 안정화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 8218억원, 영업손실 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8% 상승했지만, 중국 수요 둔화 및 원재료가 부담에 따른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LC USA는 매출 1784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사업부문과 마찬가지로 매출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90%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유럽 천연가스 수출 수요 증가로 원재료가는 급등한 반면, 모노에틸렌그리콜(MEG) 제품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 전망에 대해 "납사가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이 일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및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수요 약세가 심화되며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2030 비전 추진을 위해 스페셜티 제품 연구개발과 고부가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리사이클 플라스틱 등 신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 약 2조원 상당을 지본적지출(CAPEX)로 사용할 방침이다. 지분투자만 1조1000억원 상당이며 신규 사업 투자는 5500억원 수준이다. 나머지 금액은 경상투자에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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