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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올해 신사업에 1조투자 고려아연에 꽂히다
김진배 기자
2022.08.05 18:22:34
수소·신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지분 5% 투자 병행
사업협력 설명 그래픽. 사진제공/한화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한화임팩트와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자회사인 한화H2에너지 USA가 고려아연과 신재생에너지 및 신사업 분야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고려아연은 최근 소재회사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수소·신재생에너지 등을 점찍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관련 사업에 투자한 금액만 1조원 상당이다.


한화는 5일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2차전지, 자원순환 사업 등 미래 성장성 높은 신사업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고려아연과의 사업제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양사의 사업제휴 결속을 공고히 하고, 신기술 교류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고려아연에 대한 지분투자도 병행한다.


고려아연은 올 초부터 미래 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기치 아래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2차 전지 소재 ▲재활용·순환경제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연, 연 등에 국한된 사업에서 벗어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올해 투자한 금액만 1조원 상당이다. 지난달 호주 신재생에너지 기업 에퓨론 인수(약 3665억원)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같은 달 미국 재활용 업체 이그니오 홀딩스 지분 73%를 4324억원에 인수했다. 또한 제강분진 재활용업체 글로벌스틸더스트코리아(GSDK)를 948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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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기술혁신을 통해 인류와 지구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는 한화임팩트의 비전과 맞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돼 전략적 사업제휴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와 고려아연은 먼저 사업제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후 양사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관련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공동투자, 기술제휴, 공동연구 등 전략적 제휴 및 협력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고 고려아연은 한화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및 수소발전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양사는 ▲호주 내 발전 및 전력 판매 ▲수소와 암모니아 생산·저장·운반·판매를 위해 협력하고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2차전지 핵심 부원료인 가성소다 공급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H2에너지 USA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고려아연 보통주 약 5%(1주당 약 47만5000원, 총 약 4700억원)를 인수한다. 양사간 사업 협력 결속력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감안한 것이다. 지분투자와 관련한 대금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다. 인수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는 "이번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한발 더 앞서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미래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한화H2에너지 USA를 통해 미국의 PSM과 네덜란드의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해 수소혼소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해 수소사업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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