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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커머스와 콘텐츠 수익성 키운다
이규연 기자
2022.08.05 18:30:20
성장성 둔화 우려에 '버티컬 커머스'로 대응…웹툰 콘텐츠 성장도 뒷받침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5일 18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4월 13일 경기도 분당 네이버 제2사옥에서 열린 온라인 밋업 행사에서 네이버의 향후 사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팍스넷뉴스 이규연 기자] 네이버가 성장성 둔화를 커머스와 콘텐츠 분야의 수익성 확충으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특정 카테고리 상품 판매에 집중하는 '버티컬 커머스'를, 콘텐츠 분야에서는 웹툰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 '버티컬 커머스' 확대에 중점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5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많은 투자자들이 네이버의 국내 사업 성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주력 분야인 광고, 커머스, 핀테크에서도 비슷한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버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등을 아우르는 서치플랫폼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매출을 거뒀다. 1분기 매출 증가율이 12%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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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최 대표는 "2분기까지 광고 사업에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네이버 광고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 대표는 커머스 부문에서 '버티컬 커머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확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버티컬 커머스는 특정한 카테고리 제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등 한 분야에 좁고 깊게 집중해 다른 곳들과 차별화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최 대표는 "지금까지는 검색 기반 서비스를 주축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이제는 이용자의 다양해진 수요와 취향에 특화된 버티컬과 큐레이션 기반의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버티컬 커머스 서비스로 대기업 중심의 브랜드스토어를 밀고 있다.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은 2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골프, 럭셔리, 뷰티 브랜드 190개의 합류로 전체 입점 브랜드 수는 965개로 늘어났다.


네이버의 리셀(되팔기) 플랫폼인 크림도 거래액 3500억원을 넘어섰는데 지난해 2분기보다 240% 늘어난 수준이다. 최 대표는 "크림은 현재 거래 수수료를 글로벌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합리화하고 있다"며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을 비롯한 물류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해 생필품 및 장보기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물류대행) 센터 2곳을 운영 중인데 하반기에는 3개 이상을 추가로 열 계획을 세웠다.


최 대표는 "CJ대한통운과 함께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는 2분기 기준 브랜드 186개가 이용하고 있다"며 "장보기를 포함해 전체 생필품 분야에서 '빠른배송' 역량을 21%까지 늘렸는데 이를 중장기적으로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 "글로벌 웹툰 수익화 2~3년 내 기대"


네이버는 콘텐츠 부문에서 웹툰의 성장 역시 기대하고 있다. 2분기에도 네이버는 웹툰 부문에서 글로벌 통합 거래액 4065억원을 거뒀다. 젼넌 동기 대비 19.6% 늘어났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통합 사용자 수도 1억8000만명 이상이다.


웹툰 부문의 월간 이용자 수는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제외해도 2분기 기준 8600만명에 이르렀다. 이중 850만명(약 10%)이 유료 이용자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매달 결제 금액도 ▲한국 9000원 ▲미국 1만3000원 ▲일본 3만5000원에 이른다.


네이버는 웹툰 계열사로 합류한 이북재팬, 로커스, 문피아의 PMI( 인수 후 통합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북재팬과 라인망가의 시스템 연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웹툰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최 대표는 "효율적 사업 확장을 위해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공동 시너지 태스크포스를 설립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야후재팬 라인과 연계까지 도모하는 프로젝트도 시작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네이버가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부문에서 당장 눈에 띄는 이익을 거둔 것은 아니다. 네이버는 2분기 사업부문별 손익을 공개했는데 콘텐츠 부문에서 손실 950억원을 봤다. 웹툰 등의 해외 마케팅비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최 대표는 "콘텐츠 부문은 투자, 마케팅, 공격적 인력 채용 등의 비용이 집행된 만큼 전략적으로 의도된 적자로 봐야 한다"며 "국내에서 확보한 수익률 20%대의 탄탄한 사업모델이 정착하는 대로 글로벌에서도 2~3년 안에 비슷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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