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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수요예측 부진 공모가 희망밴드 최하단 밑돌아
강동원 기자
2022.08.05 18:45:13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100대 1 못미쳐…철회 가능성 배제 못해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5일 18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쏘카 제공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기관투자가 사이에서 공모가가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쏘카는 아직 수요예측 결과가 집계되지 않아 상장 강행과 중단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전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100대 1에 못미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 기관투자가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밴드(3만4000~4만5000원) 최하단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를 파격적으로 낮추지 않는 이상 상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쏘카의 수요예측 부진이 예견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조 단위 대형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기관 투자가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SK쉴더스·원스토어 등도 비슷한 이유로 공모일정을 철회·연기했다.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쏘카는 비교가치 평가법으로 '매출액 대비 기업가치 비율(EV/Sales)'을 활용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는 오로라 등 일부 비교기업과의 사업 연관성이 떨어지는 데다 이들의 EV/Sales 배수도 높아 기업가치가 고평가됐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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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3일 간담회를 통해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가 적어 비교기업을 선정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들이 많았다"며 "해외 모빌리티 기업과 비교해도 유일하게 흑자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는 데다 이들이 고민하는 마케팅 비용 면에서도 쏘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박 대표가 상장철회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기업가치를 낮추면서 상장에 도전했던 터라 철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쏘카는 기업가치 2조~3조원이 예상됐으나 최대 할인율 48%를 반영하며 1조5000억원 수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쏘카 관계자는 "아직 회사에 정확한 수요예측 결과가 전달되지 않았다"며 "결과가 집계된 후 잔여 상장 일정 진행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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