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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네트워크, 크로스체인 전략으로 승부
이규연 기자
2022.08.08 17:00:19
블록체인 게임 등 6종 다음해까지 온보딩…다른 블록체인 플랫폼과도 연계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8일 16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가운데),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이사(왼쪽),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최고사업책임자(CBO)가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보라네트워크)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계열사 보라네트워크가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를 통해 다음 해 상반기까지 블록체인 게임 및 서비스 6종을 출시할 계획을 내놓았다. 다른 블록체인과 연계를 통해 전체 생태계를 확장하는 '크로스체인' 전략도 펼친다.


◆ 조계현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경험 선사"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8일 보라네트워크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에서 개최한 '보라 넥스트: 익스팬딩 어크로스 앤 비욘드' 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보라네트워크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에 온보딩할 블록체인 게임과 서비스 6종을 공개했다. 먼저 3분기에는 '버디샷'과 '아키월드', 4분기에 '컴피츠'와 '보라 배틀'(가칭)을 올린다. 다음해에는 3월 '프렌즈 스크린NFT'(가칭), 4월 '베이스볼 더 블록'(가칭)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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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보라의 게임은 게임 플레이로 돈을 번다는 단편적 토큰 접목에서 벗어나 게임별 특성에 맞춰 NFT(대체불가토큰)와 토큰 등 블록체인 요소와 토큰경제가 결합되면 어떤 게임 플레이의 재미가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을지를 충분히 고려해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버디샷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나오는 골프 게임이다. 아키월드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PC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이다. 컴피츠는 크래프톤 계열 스튜디오 라이징윙스의 당구, 미니골프 등 캐주얼 경쟁 게임 플랫폼이다.


보라배틀은 여러 미니게임을 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대전 게임 플랫폼이다. 프렌즈 스크린NFT는 계열사 카카오VX에서 운영 중인 스크린골프 인프라를 활용한 게임이다. 베이스볼 더 블록은 NFT 기반의 스포츠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 우상준 "크로스체인 본격화되면 글로벌도 자신"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의 우상준 공동대표이사는 보라의 기존 메인넷인 카카오 '클레이튼' 외에도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보라의 글로벌 생태계를 넓히면서 이용자 유동성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우 대표는 메타보라가 카카오 계열사인 만큼 보라 플랫폼은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등 좋은 콘텐츠를 쉽게 확보할 파트너십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해 만족을 주는 방법으로서 크로스체인을 선택했다.


우 대표는 "크로스체인은 보라 내부로 이용자를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콘텐츠를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용자는 다른 체인의 에셋을 이용하고 그 체인의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고 보라 파트너사들도 글로벌 여러 크립토 생태계 및 이용자와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보라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폴리곤을 크로스체인 전략의 첫 협업 파트너로 골랐다. 폴리곤이 보라 플랫폼에 기술을 지원하면서 보라 파트너사와 보라 IP 기반 NFT가 폴리곤 생태계에 올라오는 것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우 대표는 "폴리곤은 최근 1년 동안 굉장히 빠르게 성장한 체인으로 살아있는 일간 지갑 이용자만 30만명에 이르고 매일 이용자 20만명이 새로 발생하는 곳"이라며 "폴리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술 협력과 마케팅을 함께 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보라가 클레이튼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우 대표는 보라와 클레이튼의 공동 개발 등 프로젝트 수행을 지속하면서 크로스체인 전략을 통해 폴리곤뿐 아니라 이더리움, 아발란체, 솔라나, 폴카닷 등을 이용자가 한 번에 만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을 내놓았다. 


우 대표는 "보라는 콘텐츠, 게임 등 다양한 지적재산을 보유했고 수 년 동안의 운영 경험도 갖췄다"며 "크로스체인이 본격화되면 이런 경험이 응축되면서 글로벌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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