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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우버 지분 전량 매각 '왜'?
전경진 기자
2022.08.09 08:30:28
역대 최대 분기 순손실 기록, 포트폴리오 재정비…기술주 투자 주의 필요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9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소프트뱅크 홈페이지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무슨 일이지?


8일(현지시간) 일본 소프트뱅크는 우버 지분 전량을 지난 4~7월 사이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가는 주당 평균 41.47달러였습니다. 회사 측은 매입 단가가 주당 평균 34.5달러였기 때문에 차익실현에 성공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2018~2019년 한 때 최대주주로 등극할 만큼 우버의 지분을 많이 소유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보유지분의 3분의 1가량을 매각했고, 올해 잔여지분을 모두 처분한 셈입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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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우버 지분 전량을 매도한 것은 실적 악화를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분기(4~6월) 순손실 규모가 3조 1627억 엔(약 30조 50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분기 순손실 규모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더욱이 소프트뱅크의 투자손실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1~3월 2조 1006억 엔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한 것인데요. 분기 연속 순손실은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소프트뱅크가 운용하는 비전펀드는 기술성장주에 주로 투자합니다. 쿠팡, 위워크, ARM 등에 투자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기술 성장주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 우버 외에도 오픈도어, 가디언트, 베이크 등의 기업 주식을 매도하면서 56억 달러의 수익을 내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역대 최대 순손실과 분기 연속 순손실을 막아내진 못했죠.


당분간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우호적이지 않은 대외 경제환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는 우려를 넘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죠. 소프트뱅크의 사례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주식을 매도한 우버의 경우 최근 깜짝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소프트뱅크는 지분 전량을 처분한 것이죠. 기술주 위주의 투자 편중은 당분간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8일(현지시간) 우버의 주가는 31.85달러로 전일 대비 0.5%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깜짝 분기 호실적 덕에 최근 한달새 주가는 무려 50%나 상승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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