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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차량침수에 車보험 '손해율 비상'
한보라 기자
2022.08.10 08:20:33
손보사 빅5 기준 9일 오후 접수된 침수 피해 4100여건···더 늘어날 가능성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9일 18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갑작스러운 폭우로 수도권 차량 침수 피해가 커지면서 손해보험업계 자동차 보험 손해율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번 사고로 높은 유가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70% 안팎에서 유지되던 차보험 손해율이 재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빅5(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 규모만 4100여건으로 집계됐다. 피해로 인한 손해액은 약 57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손보사 빅5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모두 70%대를 기록했다. 이들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80% 후반에 육박한다. 보험사가 차보험을 팔아 손해를 보지 않는 적정손해율이 78∼80% 이하인 만큼 안정권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폭우로 차보험 손해율이 재상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삼성화재에 접수된 피해 접수는 이날 오전 8시 500여건에서 같은 날 오전 10시 1109건까지 늘어났다. 이후 오후 2시에는 1828건으로 급증했다. DB손보도 오전 8시 기준 248건에 불과하던 피해 접수가 오전 10시에는 535건으로 2배 가까이 많아졌다. 오후 2시까지 접수된 물량은 외제차 284건을 포함 총 927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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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오전 7시 214건이던 피해 접수가 오전 9시 340여건까지 늘어났다. 이어 오후 2시에는 823건, 추정 손해액은 약 85억원까지 늘어났다. KB손보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접수됐던 130여건의 피해 신고가 오후 1시께 439건까지 늘어났다. 메리츠화재도 낮 12시까지 127건의 피해신고가 있었다.


손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만큼 국지성 호우에 따른 손해율 영향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장마가 끝난 뒤 사고 규모를 정확히 집계해봐야 알겠으나, 이번 대규모 차랑 침수 사태로 인해 전체 실적이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보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자연재해 피해가 하반기에 쏠려있는 계절적인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가) 평년보다 커서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손해율에 대한 우려는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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