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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자회사 엠지, 수액제 시장 공략 박차
이한울 기자
2022.08.11 08:45:41
유한양행, 지난해부터 223억원 투자…책임경영 의지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유한양행의 수액제 전문 자회사 엠지가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꾸준한 투자를 통해 수액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수액제 자회사 엠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214억3600만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38.5%에서 61.6%로 끌어올렸다. 올 1분기에도 9억원을 투자해 20만주를 취득해 현재 63.1%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 같은 투자확대는 엠지의 수액제 설비증설과 개선을 위한 것이다. 현재 엠지는 600억원을 들여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 제2농공단지 3만5686㎡에 정부의 의약품 관리기준에 부합하는 수액제를 제조하기 위한 제2공장을 건설중이다. 2025년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공장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3중 챔버 백 수액제제 전용 생산라인을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700만 개를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일반 영양수액제도 연간 약 2000만개 생산 및 공급 가능하도록 스마트 자동화 생산라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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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지난 2014년 수액제 전문기업 엠지의 지분 36.83%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지만 몇 년간 명확한 경영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엠지가 지난 2019년 수액주사제 제품이 품질부적합으로 사용중지와 회수 조치를 받으면서 책임경영과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이 지난해부터 엠지에 투자한 자금은 총 223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투자로 엠지의 실적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61억원으로 전년 58억원에서 179.0% 상승했다. 2018년 매출 203억원을 기록했지만 2019년 품질이슈로 인해 매출은 112억원, 2020년 58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대체 수액제 '유한쓰리챔버페리주'를 출시하는 등 다시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품질 이슈 이전 수준의 매출로 회복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품질이슈가 있었다보니 책임경영을 위해 지분 투자를 단행한 측면도 있다"며 "현재 시장성이 높은 영양수액제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중이며 2공장이 완공되면 수액제제의 공급 국가를 대폭 확대해 해외시장 수출다변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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