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진통제 신약 임상 2단계 시험 계획서 승인
'OLP-1002' 효능·지속력 추적…인공유전자 플랫폼 인지도 제고 '기대'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올리패스는 호주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호주 임상2a상 시험 2단계 계획서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단계 평가에서는 관절염 환자들에게 서로 다른 용량의 약을 투여하는 위약 대조 이중맹검 방식을 사용한다. 올리패스는 OLP-1002 1마이크로그램(μg)과 OLP-1002 2μg, 위약을 1회 투약한 후 6주에 걸쳐 환자별 진통 효능을 추적할 예정이다.
올리패스는 "2단계 평가에서 OLP-1002의 진통 효능·약효 지속력이 통계적으로 확인될 경우 연간 수백억 달러 규모의 매출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임상 허가 취득을 계기로 올리패스의 인공유전자 플랫폼 기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OLP-1002는 임상2a상 시험 1단계(오픈 라벨평가)에서 '일차 요법 치료제' 특성에 부합하는 강한 진통 효능과 긴 약효 지속력이 관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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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는 인공유전자 플랫폼 기술로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Precursor mRNA(Pre-mRNA) 타겟팅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거나 필요한 단백질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Pre-mRNA 타겟팅 만으로도 전체 질병의 50% 이상을 무리 없이 커버할 수 있다"며 "인공유전자 플랫폼뿐 아니라 'RNA 가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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