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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4세대, 모바일사업 '구원투수'로 뜬다
설동협 기자
2022.08.10 22:54:02
'폴드4·플립4' 프리미엄시장 점유율 확대 '선봉장'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0일 22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플립4'를 공개했다. 최근 시장 점유율 하락 탓에 실적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줄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의 4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가로로 펼치고 접는 '갤럭시Z폴드4'와 함께 세로 형태의 '갤럭시Z플립4'다. 


이번 갤럭시Z 시리즈 4세대는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MX부문) 입장에선 단순 신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는다. 향후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업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보면 알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400달러(약 52만원)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 1분기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충성 고객층이 두터운 애플은 62%로 같은기간 5%포인트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 점유율을 애플이 흡수했다는 점에서 갤럭시 브랜드 고객층의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강자다. '박리다매'식으로 전체 출고량을 높이는 전략을 펼쳐 왔다. 삼성전자가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에선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부문에서 애플에 밀리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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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부문은 글로벌 스마트폰 전체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약 70%에 달한다. 출고량만 놓고 보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고부가가치성을 지니고 있어 기업 입장에선 수익 향상을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시장이다. 다시 말해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과는 별개로 프리미엄 부문에서 부진할 경우 기업의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의미다.


실제 삼성전자 MX부문은 최근 매출 성장세에도 영업이익은 부진한 모습이다. MX부문은 올 2분기 매출 29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9% 줄어든 수치다. 스마트폰 출고량 증가에도 마진율은 떨어진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폴더블폰은 프리미엄 부문에서도 상당히 고가에 속하는 모델이다. 통상 최소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만큼 고부가가치성 제품이라 할 만하다. MX사업부로선 이번 갤럭시Z 4세대 시리즈가 수익 개선을 위한 구원투수로 여겨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갤럭시S 시리즈 출시 효과가 끝난 만큼 하반기 실적 견인을 위해선  갤럭시Z 4세대가 선방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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