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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이라크 카르발라 1000억 손실 '옥에 티'
권녕찬 기자
2022.08.12 08:30:58
외형 성장에도 2Q 수익성 타격…"보수적 접근, 비용 선반영"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0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GS건설이 양호한 분기 실적을 냈지만 이번에도 플랜트부문에서 타격을 입었다.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 탓이다. 3조원이 넘는 분기 매출에도 매출총이익율과 영업이익율은 뒷걸음질 치며 수익성이 타격을 받았다.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3조48억원, 영업이익은 16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6.%, 31.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3년 만에 3조원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는 못 미쳤지만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실적을 뜯어보면 해외 플랜트 손실이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GS건설의 2분기 매출총이익은 3390억원으로 전년동기(3880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6.3%포인트(17.4%→11.1%)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싱가폴 마리나 사우스 본드콜(계약보증 이행청구) 537억원과 플랜트 부문 인력조정 비용 1000억원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증가폭은 예상보다 적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5.4%로 2018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이처럼 수익성이 악화한 것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현장의 원가 1000억원을 추가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추가 원가 발생으로 매출을 차감하면서 원가율이 대폭 상승한 것이다. 2분기 플랜트부문 매출은 340억원에 그쳤고 플랜트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1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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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1분기 기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현장의 공사미수금은 1757억원, 미청구공사액은 206억원에 달한다. 공정률은 97.15%다. 통상 공정률이 95%를 초과하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청구공사는 손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GS건설은 보수적으로 접근해 손실을 선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프로젝트에는 GS건설(시공지분 37.5%)을 비롯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합계 37.5%), SK에코플랜트(25%)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대표사인 현대건설은 2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은 500억원의 추가 원가를 반영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보수적인 회계방침을 적용하다보니 타사보다 더 큰 규모의 비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플랜트 사업의 경우 규모 자체가 예전보다 줄어들었는데 향후에도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양질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원가 반영으로 이라크 카르발라의 미청구공사 잔액은 제거된 것으로 파악한다"며 "현재로서는 준공 예정인 해외 공사가 없어 해외 실적 리스크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라크 카르발라 공사는 막바지로 오는 10월 상업운전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의 건축·주택 부문은 여전히 견고했다. 이 부문 매출은 2조4120억원으로 전체 분기 매출의 79%를 차지했다. 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6%에 달했다. 주택 분양은 상반기 1만1116세대를 완료해 연간 계획의 42%를 공급했다. 3, 4분기에 각각 1만3300세대, 20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2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외손익에서 외환 관련 수익이 763억원 발생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세전이익은 영업이익보다 많은 2450억원을 기록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위치도. 하루 14만배럴 규모로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설비를 짓는 공사로 오는 10월 상업가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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